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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11월 인문강좌 ‘신의 나라, 인도를 만나다’

2015-11-0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이 11월 인문강좌 ‘신의 나라, 인도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문화전당 인문강좌는 가깝지만 낯선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역사, 사회, 문화를 보다 더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에는 안젤름 프랑케(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시각예술·영상 부문 수석큐레이터)와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가 ‘예술과 건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데 이어, 10월에는 최원식 명예교수(인하대), 임경택 교수(전북대), 신윤환 교수(서강대), 이평래 교수(한국외대)가 각각 동아시아, 일본, 동남아, 몽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달 강좌는 인도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1월 6일(금) 강연에서는 이광수 교수(부산외대 인도학부)가 ‘인도는 어떻게 종교의 나라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인도 내 각 종교의 특성, 발생과 전래, 역사적 변천과 사회적 영향, 공존과 갈등 등을 다룬다.

11월 13일(금)에 예정된 구하원 교수(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의 강연 주제는 ‘타지마할과 인도 이슬람 건축의 상징성’이다.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Shah Jahan)이 죽은 왕비를 위하여 지은 것으로 알려진 무덤 타지마할(Taj Mahal)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강연에서는 인도 이슬람 건축의 유래와 타지마할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 짚어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1월 20일(금)에는 김경학 교수(전남대 인류학과)의 강연 ‘브라만부터 불가촉천민까지: 카스트 제도를 통해 본 인도의 사회와 문화’가 마련되어 있다. 카스트 제도의 발생과 지속 과정, 특성을 논함으로써 인도 사회가 카스트 제도로부터 받아 온 영향과 현재의 변화를 살펴본다.

문화전당 정책담당자는 “많은 사람이 최근 여행이나 미디어를 통해 인도를 접하고 있지만, 오랜 역사와 복잡한 문화적, 사회적 구조를 지니고 있는 인도 사회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사건·사고 뉴스로 인도에 대해 단편적이고 편협한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이번 강좌는 인도와 인도인을 조금 더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전당은 이후에도 아시아의 여러 지역과 역사, 종교,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알찬 강연을 기획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12월 초에는 인도 영화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인문강좌는 문화전당 대강의실(문화정보원 지하 1층)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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