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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현대 사회 생명의 의미, 갤러리 도스 ‘살아있는 또는 죽어있는’ 展

2018-12-11

전시 이미지(사진제공: 갤러리도스)

 

삼청동 갤러리 도스에서 김태연 작가의 ‘살아있는 또는 죽어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에서 생명의 의미에 관해 조명한다. 회화론 적으로는 이미지 생성 방법을 제시한다.

 

고전 과학의 시대는 지나가고 새로운 생물학의 시대라고 불리는 오늘, 작가는 동시대적으로 생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한국 전시에서 소개된 작품은 1월 프랑스 파리 갤러리 리차드(Garlerie Richard, Paris en FRANCE)에서 그룹전으로 다시 소개될 예정이다.

 

작가의 작품은 크게 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는 사물과 생물의 속성에 대해 탐구한다. 두 번째는 회화에서의 생물학적 속성을 적용해 이미지를 생성해 낸다.

 

첫 번째 섹션에 속하는 작업으로는 ‘침공을 위한 여행-1부대’와 ‘침공을 위한 여행’이다. 이 작품은 ‘살아있다’는 의미에 주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사물에서 인공지능의 개념은 생명 작동방식을 해석하고 이를 적용했고, 생명의학에서는 인공물질이 신체에 삽입되기도 한다. 

 

이처럼 물질과 생명은 반대적 개념이 아니라 서로 유사하게 닮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질과 생명에 대해 변화하고 있는 개념을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다. 기계와 유기체가 합성된 하이브리드는 살아있는 생물과 죽어있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고정된 관념으로 해석되어지는 사물과 생명에 관해 새로운 관계로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두 번째 섹션에 속하는 작업으로는 ‘나와 대면하는 나’, ‘사지’이다. 전통회화에서는 재현이나 추상같은 기법을 사용했다면 작가는 이를 벗어나 새로운 회화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새로운 방법론은 이미지를 ‘창발’ 시킨다는 개념이다. 아래 이미지는 작가가 가상생명이미지를 생성해내 표현한 그림이다. 작가는 생물이 외현을 드러내는 방식과 속성을 분석 한 후 이를 회화의 이미지 생성과 연결시킨다.

 

한편 이번 전시는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나와 대면하는 나, 194x130cm, 유화, 2018(사진제공: 갤러리도스)

사지, 194x130cm, 유화, 2018(사진제공: 갤러리도스)

침공을 위한 여행, 80x60cm, 유화, 2018(사진제공: 갤러리도스)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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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갤러리 #삼청동 #개인전 

장규형 에디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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