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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호주 ‘해변 조각전(Sculpture by the Sea)’ 성황리에 폐막…한국 작품 주목

2015-11-12




호주 시드니의 해변 도시 본다이(Bondi)에서 개최된 ‘해변 조각전(Sculpture by the Sea)’이 지난 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1997년부터 개최되어 19회를 맞은 ‘해외 조각전’에는 올해 전 세계 41개국에서 약 500여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최종 선정된 100여 작품을 2km에 걸친 본다이 해안 산책로(Tamara coastal walk)에 전시했다. 이 중에는 한국 작가인 양태근, 장형택, 김승환 작가의 작품도 포함됐다.

반복과 영겁회귀를 통한 영원성 탐구를 주제로 ‘유기체’ 시리즈를 선보여 온 김승환 조각가는 〈관계〉를 출품했다.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재직 중인 김 작가는 서울대학교 조각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Pietrasanta)에서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012년 ‘해변 조각전’에 초청받은 데 이어 덴마크 아후스 야외 조각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해변 조각전’에 출품한 한국 조각가들의 작품이 현지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는 평이다.

‘해변 조각전’은 전시 기간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의 야외 전시로, 탁 트인 공간에 자유롭게 연출된 대규모 조각 작품이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타마라다 마크스 파크(Mark’s Park)에는 선정 작가 외에 초청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아트 시트가 직접 작품을 설명해주고 작품 구매로 연결시키는 등 관객과 작가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본 전시에 참가한 작가와 작품 정보는 ‘해변 조각전’ 공식 홈페이지(www.sculpturebythes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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