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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2015 성북 도큐멘타, 커뮤니티 디자인 @ 성북

2015-11-13




성북의 다양한 모습들을 탐구해보는 ‘커뮤니티 디자인 @ 성북’이 성북예술창작터에서 126일까지 펼쳐진다. ‘커뮤니티디자인 @ 성북’은 2014 성북 도큐멘타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성북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커뮤니티 디자인 사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커뮤니티 디자인은 일본어의 마치즈쿠리(마을 만들기)를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용된 것. 그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커뮤니티 디자인’을 지역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 관점에서 바라본다. 이에 따라 문제에 직면한 커뮤니티 스스로가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 사람 간의 연결을 만드는 디자인, 나아가 공동체의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실천적 모델이라는 측면에 주목한 것.

 




전시는 ‘알아가는 디자인’, ‘살리는 디자인’, ‘잇는 디자인’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성북은 어느 지역보다 커뮤니티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많은 곳인데 이러한 전시의 구성은 죽어가는 공간과 시스템을 살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가 일어나는 곳인 성북의 이러한 사례들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다.

 

‘알아가는 디자인’에는 길담 프로젝트, 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 성북신나, 김정은 작가가 참여, 지역을 살피고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커뮤니티 디자인의 기초이자 시작점을 보여준다. 미인도 프로젝트, 동네목수, 대지를 위한 바느질, 바하밥집, 정릉신시장사업단, 남상수 작가가 참여하는 ‘살리는 디자인’은 죽어가는 공간이나 시스템, 사람들의 삶을 살리는 커뮤니티 디자인의 가치를 보여준다. 사람과 사람, 마을과 사람의 관계는 잇는 방식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잇는 디자인’에서는 공유성북 원탁회의, 성북동천, 와보숑 tv, 우리동네 능말이 참여, 마을 미디어나 민관 거버넌스의 사례들에 집중한다.

 

전시와 함께 연계 프로그램으로 1128일 토요일 오전 1030분부터 12시까지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와보숑 yv 가면 속풀이 토크쇼’가 진행되며 129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성북도원에서 ‘마을로 예술하기: 영상 상영회 및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성북 커뮤니티 디자인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시에 성북 커뮤니티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http://cafe.naver.com/sbyspace

전시문의 02.2038.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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