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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청계천의 역사 재조명하는 ‘청계천 복개(覆蓋)시대’

2015-12-01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 산하 청계천박물관이 기획전으로 청계천 복개(覆蓋)시대를 개최한다. 2015121()부터 2016228()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전시에서는 청계천박물관 상설전시 2청계천(淸溪川), 청계로(淸溪路)의 청계천 복개 내용을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다루고, 동시에 1960~70년대 서울개발과 도시계획 관련 유물과 자료를 함께 전시, 서울과 청계천이 함께 겪어온 역사의 변화를 재조명한다.

 

전시는 크게 5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프롤로그 서울, 그리고 청계천에서는 영상, 모형, 관련 유물·자료를 통해 8.15 광복, 한국전쟁, 청계천 주변 판자촌의 형성 등 청계천이 복개되기 전 시대상황과 청계천 복개공사가 시작된 배경을 설명하고 두 번째 건설시대의 서울에서는 도시계획과 서울의 변화, 청계천 복개와 지천(支川)의 복개에 대해 다룬다. 한국전쟁 전후(戰後)복구사업과 함께 진행된 서울개발에 관한 내용을 도시계획 관련 유물·자료와 이미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고, 당시 하천 복개사업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서울특별시계획가로망도, 1960

 

세 번째 청계로의 탄생에서는 1958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청계천 복개공사와 복개공사 완료 후 그 위로 건설된 3.1고가도로에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청계천이 사라지고 탄생한 청계로가 근대화의 상징이었음과 동시에 하수처리장 건설, 복개도로 철근도난 사건, 판자촌 철거민 문제 등 청계로의 이면에는 다른 모습들도 자리 잡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 극동판금 상점 간판, 1980년대


네 번째 삶의 터전이 된 청계천에서는 청계로 위 시민들의 삶을 조명한다. 평화시장, 동대문종합시장, 세운상가와 공구기계상가 등 천변상권이 형성된 배경과 청계로 주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1960년대 후반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시민아파트 건설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에필로그 우리 삶 속의 청계천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청계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풍류(風流)의 공간, 빨래터, 복개도로, 상권의 중심지, 여가와 문화의 공간 등 많은 변화를 겪은 청계천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1일은 휴관한다. 전시는 무료관람이며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 및 청계천박물관 홈페이지(cgcm.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28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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