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포스터 (사진출처: 강릉단오제위원회)

강릉단오제위원회는 2021 강릉단오제 포스터 8종과 표어를 공개됐다.

표어인 'HELLO, DANO'는 코로나19로 잠시 쉬어가는 시간과 일상의 축제가 가능한 내일을 소망하는 간절함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포스터는 단오의 이니셜 DANO에 각각 빨강, 초록, 노랑, 파랑 4개의 색을 사용한8가지 디자인으로 코로나 시대에 안녕이라는 단어에 포함된 시민들의 정서를 반영했다.

'안녕'은 반갑게 인사하고,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단어로 안녕이 메아리처럼 퍼져나가듯이 디자인해 전통적인 색상과 어우러지도록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지구적 팬데믹 시대를 뚫고 다시 만난 반가움은 느낌표 ‘안녕!’으로,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마음은 물음표 ‘안녕?’으로, 강릉단오제를 잠시 쉬어가자는 의미는 쉼표 ‘안녕,’으로, 근심의 마침표를 찍고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은 마침표 ‘안녕.’으로 표현해 서로를 반기고 위로하고 잠시 쉬어가며 내일을 준비하는 강릉단오제의 정신을 담았다.

한편, 2021 강릉단오제는 오는 5월16일 신주빚기를 시작으로 5월26일 대관령국사성황제를 모시고 6월10부터 일주일간 개최된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