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의 캐릭터 ‘메이팝’(사진출처: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및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하고 5·18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후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5·18기록관 캐릭터를 개발해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캐릭터 ‘메이팝’은 5월(May)을 상징하는 이팝나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팝나무의 요정을 형상화했으며, 배에는 이팝꽃이 새겨져 있어 매년 봄이 오면 머리 위에 있는 꽃을 피우기 위해 분주해진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5월을 뜻하는 영어 May와 이팝나무의 합성어인 ‘메이팝’은 5·18기록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지어준 이름으로 후세대와 직접 소통해서 만들어진 명칭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캐릭터는 5·18기록관 소셜미디어, 열쇠고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41년전의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후세대들과의 소통을 위한 캐릭터를 개발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앞으로 메이팝을 통한 SNS 온라인 홍보를 진행해 관람객들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왔으면 한다.”며 “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