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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HMR 수요 늘었다… CU 팔도한끼 국밥 시리즈 출시

2021-10-01

CU의 HMR 전문 브랜드 ‘팔도한끼 미식여행’(사진제공: BGF리테일)

 

 

CU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편의점에서 즉석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데에 맞춰 HMR(가정간편식) 전용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CU의 올해(1~9월) HMR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올랐다. 이는 최근 3개년 매출신장률인 2018년 19.2%, 2019년 18.2%, 2020년 28.7%보다 높은 수치로 편의점 즉석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편의점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 2,700억원에서 2019년 4조원대로 급성장한 뒤 2022년에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객들의 HMR 상품 선택 기준이 ‘간편함’에서 ‘제대로 된 한끼’로 변하면서 국, 탕, 덮밥류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올해 해당 상품들이 전체 HMR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3.3%에서 24.1%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CU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전국 팔도의 대표 음식을 집 앞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HMR 전문 브랜드인 ‘팔도한끼 미식여행’을 론칭했다.

 

지난달 14일 첫 상품으로 선보인 팔도한끼 강릉 고기짬뽕, 강화 강된장, 마포 불고기 덮밥 3종(각 4,800원)은 푸짐한 토핑과 특제 소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 탕, 덮밥류 상품 중 스테디셀러인 참치마요데리덮밥에 이어 각각 2,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팔도한끼 시리즈가 인기를 끌자 CU는 설렁탕 프랜차이즈 한촌설렁탕과 손잡고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

 

출시되는 상품은 서울 한촌설렁탕, 안동 소고기국밥 2종(각 5,500원)이다. 서울 한촌설렁탕은 순수 왕사골만을 48시간 푹 고아낸 사골국물과 양지고기 육수의 조화로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안동 소고기국밥은 소고기 육수에 사골과 된장으로 구수한 맛을 내고 국내산 무와 배추우거지 등을 담아 얼큰한 맛을 자랑한다.

 

또 CU는 다음달 7일 12시간 동안 끓여낸 양지 육수에 완도산 미역을 넣어 만든 완도 소고기미역국밥과 황태와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일품인 전주 황태콩나물국밥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타지역 방문이 제한된 환경을 고려해 전국의 대표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팔도한끼 시리즈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CU는 십수년간 쌓은 편의점 즉석식 제조 노하우를 활용한 차별화된 HMR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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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석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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