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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20세기 디자인 혁명_베르너 팬톤 展

2007-12-11


2008년 예술의전당 20주년을 기념하는 디자인 전시 대표 사업으로 세계 디자인의 주요 경향을 국내에 소개하는 ‘세계디자인의 흐름’ 의 여섯 번째 기획전인 ‘20세기 디자인 혁명_베르너 팬톤'展이 지난 12월 9일 오픈하였다. 단일작가 디자인 전시로는 국내 최고, 최대의 전시로 오픈전부터 화제가 된 이번 전시는 2008년 3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진행| 박현영 기자 (hypark@jungle.co.kr)
자료제공 ㅣ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02-580-1489)


20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이 한국에 온다!
디자인 전시 사상 최초로, 단일 작가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디자인미술관에서 만나는 이번 전시는 그의 생애 전반에 걸쳐 제작한 작품들을, 특히 1950년대 중반에서 70년대 중반에 걸친 대표작에 중점이 맞추어져 그의 전성기 대표작들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의 의자에서 더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채 안에서 베르너 팬톤이 선보이는 편안한 휴식 같은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비트라디자인미술관의 수준 높은 팬톤 소장품 및 관련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팬톤의 가구 컬렉션을 하이라이트로 다루고 있는 이번 전시는 그가 디자인한 가구는 팬톤이 유럽에서 아방가르드 디자인의 개척자로 자신을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시기의 작품들은 예술적이고 지적인 접근으로 대중의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팬톤이 디자인한 작품 중 가장 중요한 디자인이라 말할 수 있는 팬톤 의자는 특별한 관심을 받으며 디자인 역사에서 흥미진진한 주제로 조명된다. 이와 더불어 비록, 소수의 작품만이 실제로 건축되었으나 팬톤의 건축 디자인도 이번 전시에 소개 된다.

빛이 발하는 조각과 벽체 표현으로 다양한 가구와 조명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조명디자인은 팬톤이 스칸디나비아의 뿌리를 갖고 있음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는 전형적인 램프와 조명 지지대를 디자인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구조각과 발광 벽, 등 조명의 역할과 장식적인 기능까지 있는 조명을 개발했다.

그의 주된 목적은 바닥, 벽, 그리고 천장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전형적인 공간의 개념을 벗어나서 하나로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다. ‘판타지 룸’의 재구성은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이를 설명할 것이다. ‘칼라, 패턴, 그리고 시스템’ 부분에서는 팬톤의 텍스타일 디자인을 선보인 이번 전시를 통해 그와 미라 엑스(Mira-X)사의 오랜 기간에 걸친 합작으로 몇 가지 패턴과 컬러를 기본으로 한 역사적인 결과물은 다시 한 번 그의 체계적인 원리를 증명한다.

이번 전시의 마지막 부분은 팬톤의 후기작품으로 구성된다. 1990년대 중반부터 계속된 팬톤의 작품에 대한 ‘재발견’들은 1960년대를 부활시키고 플라스틱의 르네상스 시대를 돌려놓았다. 오늘 날 젊은 디자이너 세대들은 팬톤의 작품을 회고하며, 장난스럽고 원색적인 색채감에 가치를 두고 있으며, 세계적인 디자인 발전에 그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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