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5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개한 ‘Xbox ONE S’(사진제공: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지시간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3 콘퍼런스를 통해 ‘Xbox one’의 새로운 모델인 ‘Xbox ONE S’을 공개했다.
Xbox ONE S에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기능이 추가되었다. 블루레이(Blu-ray) 지원과 함께 4K UHD 화질의 선명한 화면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 비디오(Amazon Video)의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콘트라스트가 강한 HDR(High Dynamic Range) 화면은 게임시 사용자에게 생생한 경험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외형 디자인은 얇아지고 간편해졌다. 콘솔과 컨트롤러 모두 ‘로봇 화이트’(robot white) 컬러가 적용되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며 기존과 달리 수직·수평 양방향 거치가 가능하다. 제일 큰 변화는 기존 Xbox ONE보다 40% 더 작아진 크기로 작고 얇아진 만큼 외형의 구성도 달라졌다. 3개의 USB 포트 중 하나를 페어링 버튼과 함께 콘솔 앞쪽에 배치하고 뒷면에 있던 음성 지원 키넥트 포트를 제거했다. 그러나 기존 Xbox One에서 사용했던 키넥트를 USB 어댑터를 사용해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어려움은 없다.
뿐만 아니라 전원 어댑터를 본체에 내장하고 컨트롤러의 연결선을 없애 무겁고 복잡해 보였던 외부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특히 컨트롤러는 선이 없는 대신, 본체와 콘솔 간의 연결성을 강화시키고 사용 범위도 2배로 넓혀 사용자들이 마음껏 움직여도 정확하게 반응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기능이 제공되는데 윈도우 10(Window 10)이상의 환경에서만 가능하다.
Xbox One S는 Xbox One를 위한 모든 게임과 액세서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500GB와 1TB 2가지로 출시된다. 500GB는 299달러, 1TB는 349달러이며 컨트롤러가 포함된 가격이다. 올 8월에는 2TB의 특별 한정판이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399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