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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라프 시몬스, 캘빈클라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임명

2016-08-05

캘빈클라인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임명된 라프 시몬스 (사진제공: Calvin Klein Inc, ⓒ Willy Vanderperre)

캘빈클라인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임명된 라프 시몬스 (사진제공: Calvin Klein Inc, ⓒ Willy Vanderperre)

 

 

캘빈클라인(Calvin Klein, Inc.)이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Raf Simons)를 브랜드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에 임명한다고 8월 2일 발표했다.

라프 시몬스는 캘빈클라인 컬렉션(Calvin Klein Collection), 캘빈클라인 플래티넘(Calvin Klein Platinum), 캘빈클라인(Calvin Klein), 캘빈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 캘빈클라인 언더웨어(Calvin Klein Underwear), 캘빈클라인 홈(Calvin Klein Home) 등 캘빈클라인 브랜드 전반에서 전 세계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디자인,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분야의 모든 업무도 관장할 예정이다.

라프 시몬스를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선임한 이유는 캘빈클라인이 올해 4월 발표한 새로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이루기 위해서다. 캘빈클라인 브랜드들을 하나의 크리에이티브 비전으로 통합하겠다는 이 전략은 2013년 캘빈클라인 진과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사업을 재인수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 캘빈클라인이 전 세계 리테일 판매 100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하고 브랜드 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번 새로운 경영진 임명은 세계적으로 고급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향후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줄 것이라 예상된다.

스티브 쉬프만(Steve Shiffman) 캘빈클라인 CEO는 “라프 시몬스가 캘빈클라인의 성장과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 라프 시몬스는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패션을 형성하고 현대화하는데 특별한 공헌을 한 디자이너다. 그의 영입을 통해 캘빈클라인이 세계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캘빈클라인은 의류 및 액세서리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피터 뮬리에(Pieter Mulier)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뮬리에는 남성 및 여성 기성복, 그리고 브리지 및 고급 의류 라인과 액세서리 분야에서 시몬스의 크리에이티브 및 디자인을 구현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또한 시몬스의 운영 하에서 캘빈클라인 브랜드의 모든 여성 및 남성 디자인 팀을 관리한다.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서 라프 시몬스의 첫 번째 캘빈클라인 컬렉션은 2017년 가을 시즌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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