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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건축문화 | 2016-08-17

 

 

〈8½〉은 움직이는 극장이자, 공공 공간을 경험하기 위한 기계다. 이는 친근함과 선택적 관계가 드러나는 장소인 동시에 친숙한 행사와 볼거리의 영역이기도 한 공공 공간의 이중적 성격을 탐구한다. 이 설치물은 사적인 만남과 개별적 순간들의 배경이었던 공공 공간을 공적 사건과 집단적 재현의 장면으로 바꾸어 성찰하고자 한다. 

 

 

©Alessandro Imbriaco

©Alessandro Imbriaco

 

〈8½〉은 4주 만에 설치되었으며, 그 현장은 2주간 이탈리아 전역에서 온 학생들에게 열린 작업장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무대의 목구조 작업과 플라스틱 맥주통을 벽체의 전등갓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 과정에 관한 작업을 했다.


©Francesco Russomanno

©Francesco Russomanno

©Francesco Russomanno

©Francesco Russomanno


〈8½〉은 다음과 같은 벽과 무대라는 두 가지의 상호보완적 요소로 구성된다. 벽 높이가 8과 1/2m이며, 용도 가치를 높인 재활용 맥주통(Beer kegs)들로 모듈식 목재 골조를 덮어 만들었다. 이로써 주변 공간은 하나의 주된 방향을 갖게 되었고, ‘앞’과 ‘뒤’를 나누는 경계 효과가 생겼다.


©Alessandro Imbriaco

©Alessandro Imbriaco


구조물 내의 개구부는 실내 공간으로 향하는 출입지점으로, 한쪽이나 그 반대쪽과 교대로 면하는 무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공연 중에는 벽이 무대 배경이 되거나 기계와 장비를 위한 기술적인 기반시설 역할을 하기도 한다.


©Musacchio Ianniello, courtesy Fondazione MAXXI

©Musacchio Ianniello, courtesy Fondazione MAXXI


상층부로 향하는 통로는 공연 중 무대의 일부로 활용해도 되고, 일상생활에서는 이 일대를 내려다보는 새로운 전망대로 쓰일 수 있다.

LED 조명시스템은 기하학적인 그림과 그래픽, 활자 디자인 서체들을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 효과를 낸다.


©Musacchio Ianniello, courtesy Fondazione MAXXI

©Musacchio Ianniello, courtesy Fondazione MAXXI


무대

 

무대는 4개의 ‘연관된 오브제’, 그리고 벽에서 여섯 블록으로 이루어진 선형체계로 나아가는 하나의 캐노피로 이루어진다. 이는 공적인 행사와 공연을 위한 장소인 극장이기도 하고, 일상적으로 공용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건축적 장치인 광장이기도 하다.


©Invidio

©Invidio


캐노피의 그림자를 정밀하게 연구함으로써, 여름철의 일조 영역과 그늘 영역을 모두 만들 수 있었다. 벽과 무대는 서로 내밀하게 관련된 하나의 공간, 즉 함께 공간을 즐기며 놀거나 더위를 피하거나 그냥 머무르기만 해도 되는 ‘도시의 방’을 만든다.  

 


위치 Piazza Boetti, MAXXI Museum, Rome, Italy
용도 Pavillion & Installation
완공 2014
면적 780m²
구조 Timber frame
건축주 MAXXI museum
대표 건축가 orizzontale
건축가 orizzontale_Jacopo Ammendola, Juan Lopez Cano, Giuseppe Grant, Margherita Manfra, Nasrin Mohiti Asli, Roberto Pantaleoni, Stefano Ragazzo


글 제공_ 오리쫀탈레(orizzontale)
사진_ Musacchio Ianniello, courtesy Fondazione MAXXI, Francesco Russomanno, DanieleLanci, Orizzontale, Invidio, Alessandro Imbri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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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건축 #8½ #공공공산 #설치극장 #재활용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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