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전면 (사진제공: 삼성전자)

시야각과 사용성을 개선하고 호환성을 넓혀 새로워진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이 8월 19일 국내에 출시된다.

지난 8월 2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 7과 함께 공개된 기어 VR 신모델은 한 차원 향상된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기어 VR 신모델은 렌즈의 지름이 기존 38mm에서 42mm로 확대됐고, 시야각이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져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눈의 피로도 개선되었다.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 7과 호환되는 USB-C 포트를 채용했으며, 함께 제공되는 micro USB 포트용 젠더를 활용해 갤럭시 노트 5, 갤럭시 S7, 갤럭시 S6 등 갤럭시 하위 모델과도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충전 기능만 제공하던 외부 USB 허브는 이제 외장 메모리나 외부 입력 기기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또한 기어 VR의 내·외부를 세련된 블루블랙 색상으로 변경하여 VR 콘텐츠를 시청할 때 나타나는빛 반사를 개선했다. 그리고 ‘뒤로 가기’ 버튼 옆에 ‘홈 버튼’이 추가되어 VR 콘텐츠 감상 중에도 메인 화면인 오큘러스 홈 화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기어 VR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게임, 교육, 소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300여 종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음 달에 오픈되는 360도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Samsung VR’ 앱을 통해 기어 VR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워진 기어 VR은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 전국 1,10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WA닷컴과 오픈마켓 등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기존 기어 VR 모델과 동일한 12만 9,800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삼성전자 온라인 사이트(www.samsung.com/sec)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