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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디지털프린팅으로 되살린 명화가 있는 곳

2016-10-21

 

 

 

오르세나 루브르, 오랑주리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이 보고 싶다면 앞으로는 헤이리 예술마을을 찾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명화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해온 렉스데코가 실제 명작과 거의 유사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갤러리 카페 ‘헤이리스(H.E.Y-Lis)’를 헤이리 예술마을에 오픈했다.

 

모네의 수련 연작이 전시되어 있는 1층에는 메인 작품으로 모네의 〈수련 : 초록그림자〉 작품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모네의 수련 연작이 전시되어 있는 1층에는 메인 작품으로 모네의 〈수련 : 초록그림자〉 작품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디지털프린팅과 수작업으로 명화 재탄생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명화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있는 렉스데코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 ‘헤이리스(H.E.Y-Lis)’를 오픈했다.

 

헤이리스에는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 <수련>을 메인 작품으로, 클림트, 반 고흐, 르느와르 등의 명화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갤러리 카페 헤이리스를 오픈한 렉스데코 김효식 대표는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예술작품을 소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게 되기 때문에 명화의 감동을 갤러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헤이리스를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헤이리스에 전시되고 있는 명화들은 진품과 거의 흡사하게 모사한 작품들이 UV 잉크젯 디지털프린터로 명화 작품을 출력한 후 실제 물감으로 섬세한 리터칭 작업을 거친 후 작품이 완성되기 때문에 원작의 질감을 최대한 담아내고 있다.

 

진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인상파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공간

진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인상파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공간

 

 

렉스데코 김효식 대표는 “명화의 소스를 구하는 자료수집 작업이 관건인데 렉스데코는 오랜 기간 동안 명화를 대중화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해왔기 때문에 진품과 거의 유사한 작품을 구현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식 대표는 진품과 유사하게 복사해낸다면 복제품도 작품으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제 작품만 전시하고 있는 오츠가국제미술관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렉스데코, ‘헤이리스’ 통해 명화의 대중화 앞당겨

 

헤이리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 갤러리 카페 헤이리스는 1층과 2층에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1층에는 모네의 수련 연작 중 대표작인 〈수련: 초록그림자 (Les Nympheas: reflets verts)〉 작품이 메인 작품으로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프랑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200cm×850cm에 달하는 대형 사이즈인 초록그림자를 렉스데코에서는 실물 크기와 거의 유사한 175cm×780cm로 재탄생시켰다.

 

갤러리 카페 1층에는 오랑주리 미술관처럼 모네의 수련 연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감상과 함께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한쪽에 마련되어 있어 작품 감상을 하면서 차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명화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상품화하고 있는 렉스데코의 상품들 또한 1층에서 판매되고 있다.

 

 

1층에는 렉스데코가 판매하는 다양한 명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와 차를 주문해 테이블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층에는 렉스데코가 판매하는 다양한 명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와 차를 주문해 테이블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층이 모네의 수련 연작들로 채워져 있다면 2층에는 다양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클림트, 반 고흐, 르느와르 등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김효식 대표는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작품을 선별해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13일에 문을 연 갤러리 카페 헤이리스에는 헤이리마을에 입주해 있는 작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김효식 대표는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작가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렉스데코와의 협업을 제안하는 작가들도 있다”고 말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차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 헤이리스는 미술품의 대중화를 이끄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김효식 대표는 “명작을 소장하고 싶은 고객들이 갤러리 카페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하고 싶은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예술작품의 대중화를 위해 각 지역별로 갤러리 카페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명화들과 예술작품이 디지털프린팅 기술에 힘입어 대중들 속으로 다가가고 있다. 

 

글·사진_ 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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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ign, Lighting Design 전문 매거진 월간 <팝사인> 은 국내 최초의 옥외 광고 전문지로, 국내 사인 산업의 발전과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영문판 잡지인 발간을 통해 국내 주요 소식을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 매체사와의 업무제휴 들을 통한 국내 업체의 해외전시 사업을 지원하는 등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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