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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합동무대, 칸두코 댄스 컴퍼니 내한 공연

주한영국문화원 | 2016-11-16

안무가 알렉산더 휘틀리의 작품인 비헬드 (사진제공: 주한영국문화원)

안무가 알렉산더 휘틀리의 작품인 비헬드 (사진제공: 주한영국문화원)

 

 

주한영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영국의 칸두코 댄스 컴퍼니가 12월 3일부터 이틀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내한 공연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잉글랜드 예술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는 ‘한영 문화예술 콘퍼런스’와의 연계 프로그램이자, 주한영국문화원이 201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진행하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의 사전 행사로 개최된다.

칸두코 댄스 컴퍼니는 장애인 무용수와 비장애인 무용수로 이뤄진 현대무용단이다. 20여 년간 세계를 무대로 획기적인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예술과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칸두코 댄스 컴퍼니는 안무가 알렉산더 휘틀리(Alexander Whitely)의 작품인 ‘비헬드(Beheld)’와 시각예술가 헤타인 파텔(Hetain Patel)의 ‘렛츠 토크 어바웃 디스(Let’s Talk About Dis)’ 등 총 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헬드는 시각적으로 훌륭한 무용으로, 우아한 동작과 표현력이 뛰어난 움직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품과 어우러지는 닐스 프람(Nils Frahm)의 매혹적인 음악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렛츠 토크 어바웃 디스는 무용수들의 몸과 친밀한 성격이 질문을 통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작품이다. 이 공연은 보이는 것을 뛰어넘어 숨겨진 편견, 터무니없는 정치적 올바름 등 보이지 않는 영역을 관객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칸두코 댄스 컴퍼니 내한을 추진한 주한영국문화원은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콘퍼런스와의 연계를 통해 장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고 인식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칸두코 댄스 컴퍼니 내한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공연 신청자(선착순 등록)에 한해 초대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사전 신청은 2016년 11월 21일부터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 www.britishcouncil.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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