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오른쪽 아래의 책갈피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글이 저장된다. (사진 제공: 인스타그램)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이 12월 15일부터 콘텐츠 저장 기능을 도입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 저장 기능은 페이스북의 저장 기능과 유사하다. 피드에 올라오는 사진 및 동영상 중 원하는 내용을 저장하면, 이후 언제든 저장된 콘텐츠를 다시 살펴볼 수 있다.
콘텐츠를 저장하려면, 게시물 우측 하단에 위치한 책갈피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은 개인 프로필 화면에 새롭게 나타난 ‘저장됨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장된 콘텐츠는 다른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으며, 원 게시물을 올린 사람이 해당 글을 삭제하면, 이 콘텐츠를 저장한 모든 사용자의 저장 갤러리에서도 사라진다.
앞으로 사용자는 본 기능을 통해 인테리어나 여행 등 각자의 목적과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콘텐츠만을 골라 한눈에 모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원하는 콘텐츠를 별도로 모아보고자 하는 많은 사용자의 요청을 반영해 이루어졌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의 25%가 메시지 기능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Instagram Direct)를 본래의 목적과 달리 콘텐츠를 모아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