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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를 통해 인간을 알다, ‘아직도 인간이 필요한 이유: AI와 휴머니티’ 전

아트센터 나비 | 2016-12-27

‘아직도 인간이 필요한 이유: AI와 휴머니티’ 포스터 (사진 제공: 아트센터 나비)

‘아직도 인간이 필요한 이유: AI와 휴머니티’ 포스터 (사진 제공: 아트센터 나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재 이유를 되돌아보는 전시 ‘아직도 인간이 필요한 이유: AI와 휴머니티’가 아트센터 나비에서 열린다.


‘아직도 인간이 필요한 이유: AI와 휴머니티’ 전에서는 국내외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다양한 창작자가 제작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한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트센터 나비는 지난 3년 동안 로보틱스, IoT, 웨어러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자체 제작하거나, 전시 및 교육을 통해 인간의 예술적 감성과 기술의 변화를 접목한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이에 이어, ‘아직도 인간이 필요한 이유: AI와 휴머니티’ 전에서는 알파고로 주목받기 시작한 인공지능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명함으로써 국내 관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또한, 창의성, 직관, 감정 등 인간의 고유성(Humanity)에 대해 질문함으로써 기술발전에 따른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전시에는 구글의 딥 드림(Deep Dream)을 활용하여 컴퓨터와 인간이 함께 그림을 그리는 작품을 제작한 하싯 아그라왈(Harshit Agrawal), 기계 학습을 활용해 저널리스트 및 연구자들이 지도상에서 인간적·사회적·과학적·문화적 의미가 있는 패턴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골란 레빈(Golan Levin), 인공지능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영화를 선보이는 테렌스 브로드(Terence Broad)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해외 작가의 작품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하싯 아그라왈(Harshit Agrawal)의 ‘탄뎀(Tandem)’, 2016. (사진 제공: 아트센터 나비)

하싯 아그라왈(Harshit Agrawal)의 ‘탄뎀(Tandem)’, 2016. (사진 제공: 아트센터 나비)

 

또한, 인공지능 연구에서 중요한 키워드인 ‘분류’의 자의성에 대해 질문을 하는 신승백·김용훈, 과학·철학자들이 저술한 문장 30만 개를 학습한 기계가 기술에 대한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작품을 제작한 양민하 등 아트센터 나비와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함께 사전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신작도 전시된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팔과 인간이 하키 게임을 하는 〈인공지능 에어 하키〉 등 아트센터 나비의 창·제작 연구소 ‘나비 이아이 랩(Nabi E.I.Lab)’에서 제작한 인공지능 관련 프로덕션 3점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나비 이아이 랩(Nabi E.I.Lab)의 ‘브레멘 음악대’, 2016. (사진 제공: 아트센터 나비)

나비 이아이 랩(Nabi E.I.Lab)의 ‘브레멘 음악대’, 2016. (사진 제공: 아트센터 나비)

 

전시는 2017년 1월 20일까지 열리며, 무료입장이다. 단,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다.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트센터 나비 홈페이지(www.nabi.or.kr)를 참고.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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