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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이웃과 관계에 대한 고민, 그래피티 작가 XEVA의 ‘NEIGHBORHOOD’ 전

2017-01-04

 

그래피티 작가 XEVA의 ‘NEIGHBORHOOD’ 전 전시 포스터

그래피티 작가 XEVA의 ‘NEIGHBORHOOD’ 전 전시 포스터


 

그래피티 작가 XEVA(본명 유승백)의 ‘NEIGHBORHOOD’ 전이 오는 8일까지 신사동 피프티피프티에서 열린다.

 

1999년부터 그래피티 작업을 해온 XEVA 작가는 이웃을 들여다보고, 주변 인물(Muse)들을 통해 현시대를 대변하는 관계의 희로애락을 시각적인 메시지로 구현해 낸다. 그리고 이웃들과의 관계와 이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한 반복된 그의 작업은 거대한 에너지로 표출되어 다시 그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작가가 인물의 다양한 표정과 표현을 통한 초상화 중심의 작업 역시 이러한 관계의 열망에서 비롯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거리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흥분을 벽이라는 매체를 초월하여 갤러리 안 캔버스로 옮기고자 한다. ‘소유할 수 있는 그래피티’라는 의미와 함께,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운 시선으로 다가가 더 많은 ‘이웃(Neighborhood)’들과 소통하고 싶은 작가의 열망이 담겨 있기도 하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사회에 자의로 흩어진 인간들에게 각자의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동기를 부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작가와 함께하는 스텐실 워크샵이 마련돼 있다. 관객은 자신의 얼굴로 디자인된 스텐실 작업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자 이름과 연락처 등을 기재하여 info@fiftyfifty.kr로 신청하면 된다.

 

에디터_ 추은희(ehchu@jungle.co.kr)

사진제공_ X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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