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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진정한 인생 선배들의 조언과 위로, 책 〈나와 선배〉

한스미디어 | 2017-01-05

책 〈나와 선배〉의 표지 (사진 제공: 한스미디어)

책 〈나와 선배〉의 표지 (사진 제공: 한스미디어)

 

일본의 유명 사진작가 히라노 타로가 3년간 각 분야의 본받을만한 선배들을 만난 이야기와 사진을 담은 에세이집 〈나와 선배〉가 출간되었다.


〈나와 선배〉는 일본 유명 잡지인 〈포파이(POPEYE)〉에 3년 동안 인기리에 게재된 글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인 히라노 타로는 창작자로서 자극을 받아온 각 분야의 동경하는 선배들을 소개하고 평소에 만나서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눈다.

저자가 만난 선배로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건축가 아베 쓰토무, 일본 매거진하우스의 최고 고문인 기나메리 요시히사, 영화감독 오바야시 노부히코,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 그림책 작가 가타야마 겐,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 북 디자이너 히라노 가고 등 각 분야의 걸출한 일인자이자, 진정한 ‘선배'로서의 자질을 갖춘 36인이 등장한다.

건축가 아베 쓰토무. 저자는 건축가의 자택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아베 쓰토무를 설명한다. (사진 제공: 한스미디어)

건축가 아베 쓰토무. 저자는 건축가의 자택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아베 쓰토무를 설명한다. (사진 제공: 한스미디어)

 

책 속의 선배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분야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잡고 지켜오거나,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탄탄한 실력을 지닌 숨은 장인들이다. 냉정한 프로의 사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후배에게 모범이 될만한 진정한 선배들의 생각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조언과 위로가 된다.


책 〈나와 선배〉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점은 저자인 히라노 타로의 사진이다. 2004년부터 시부야에서 갤러리 'No. 12 GALLERY'를 운영하며, 사진집 〈POOL〉, 〈분해〉 등을 낸 사진작가인 저자가 촬영한 36인의 필름 사진은 자연광 속에서 촬영해 자연스럽고 포근하다. 또한, 저자의 경쾌하면서도 여운을 남기는 짧은 글은 자연스럽게 선배들의 삶의 태도와 생각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일본 매거진하우스의 최고 고문인 기나메리 요시히사. 필름 사진만의 따뜻한 감성과 색감이 묻어나온다. (사진 제공: 한스미디어)

일본 매거진하우스의 최고 고문인 기나메리 요시히사. 필름 사진만의 따뜻한 감성과 색감이 묻어나온다. (사진 제공: 한스미디어)

 

각 방면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선배들의 진심 어린 조언을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진과 편안한 글로 만날 수 있는 책 〈나와 선배〉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4,000원.



에디터_ 허영은(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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