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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담긴 예술과 과학, 요리 미술가 아사코 이와마 강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2017-03-09

강연자 아사코 이와마(Asako Iwama)의 모습. 이와마는 먹는 행위에 대해 연구하는 미술가이자 요리가이다. (사진 제공: MMCA)

강연자 아사코 이와마(Asako Iwama)의 모습. 이와마는 먹는 행위에 대해 연구하는 미술가이자 요리가이다. (사진 제공: MMCA)

 

오는 3월 1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미각의 미감(Activating the City: Urban Gastronomy)’의 연계 강연 ‘우리의 몸, 소우주(Our Body is a Small Universe)’가 열린다. 


‘우리의 몸, 소우주’는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스튜디오의 요리사였던 아사코 이와마(Asako Iwama)가 진행한다. 아사코 이와마는 먹는 행위를 사회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탐구하는 미술가이자 요리사로서, 감각적으로 소비되는 음식에 대한 인식을 미학적, 인식론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관심을 둔다.

이번 강연은 아사코 이와마의 작업과 요리, 음식에 대한 철학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특히 예술과 문화, 과학이 교차하는 지점으로서 음식의 미생물에 주목할 예정이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음식의 미생물에 대해 관심을 두기 시작한 이와마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썩은 것과 발효된 것, 우리 몸의 내부와 외부의 경계 간의 관계를 변형시키는 아이디어로 미술 작업을 펼치고 있다.

먹방, 먹스타그램 등 음식뿐만 아니라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지금, ‘우리의 몸, 소우주’ 강연은 먹는 행위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배고픔과 먹거리에 대한 물음을 통해 우리 존재의 의미와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강연은 3월 11일 오후 3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강의실 1에서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www.mmca.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잔여석이 있을 시 선착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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