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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활자를 쓰다. 글자로 그리다’ - 히읗의 다섯번째 전시

전시 히읗 | 2017-04-14

(사진 제공: 전시 히읗)

(사진 제공: 전시 히읗)

 

한글타이포그라피학교 히읗의 다섯번째 전시 ‘활자를 쓰다, 글자로 그리다’가 4월 17일까지 상수동 DPPA에서 열린다.


히읗 전시는 한글타이포그라피학교의 학생들이 디자인한 활자를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4번의 전시가 주로 활자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레터링같이 활자를 이미지화 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은 하나의 활자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활자 디자인과 글로 엿볼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활자를 만든 이유와 과정, 만드는 동안 느꼈던 감정을 글로 설명한다. 작가의 상세한 설명글은 관람객이 활자의 정체성을 잘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한편, 활자를 이용하여 만든 그래픽 이미지는 활자의 한계를 넘고자 하는 시도다. 이 섹션에 참여한 작가는 서울의 동 이름을 레터링한 뒤에, 그것을 이용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다시 했다. 이러한 실험은 문자 표기라는 활자의 정해진 역할을 뛰어넘고, 활자의 기능에 얽매어 있는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시도를 유도한다. 또한, 문자를 이용한 그래픽 작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움직임이기도 하다.

(사진 제공: 전시 히읗)

(사진 제공: 전시 히읗)

(사진 제공: 전시 히읗)

(사진 제공: 전시 히읗)

(사진 제공: 전시 히읗)

(사진 제공: 전시 히읗)

 

한글 활자의 질과 양을 성장시키기 위한 시도인 히읗 다섯번째 전시, ‘활자를 쓰다. 글자로 그리다’에는 고병석, 방여울, 조우희, 김슬기, 배성우, 이용제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장에서는 각 디자이너의 서체로 만든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어, 마음에 드는 서체를 자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활자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서체를 만날 수 있는 히읗 전시는 항상 똑같은 서체에 질린 타 분야의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서체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타이포그라피에 대한 영감도 얻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히읗 전시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hiutexhibition)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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