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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파리에서는 디자인 서울 스타일!

2012-09-28


서울시가 지난 9월 7일에서 11일까지 열린 ‘메종&오브제’ 박람회에서 서울의 우수디자인 제품을 세계에 선보였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1월과 9월, 총 2회에 걸쳐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c des Expositions de 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인테리어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서울시는 전시장 전체규모 165,000㎡ 중 최신 트렌드 디자인 제품 전시부문인『now! design à vivre』전시 섹션에 약 60㎡ 규모의 ‘서울시 공동관(Seoul Designers Pavilion)’을 운영했다. ‘서울시 공동관’에는 8개 기업, 11개 디자이너팀이 참여하여 한국 디자인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도 많은 힘을 기울였다. 또한 이번 ‘서울시 공동관’은 철거 후 재사용이 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조립식 전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에디터 | 길영화(yhkil@jungle.co.kr)
자료제공 | 서울디자인재단

이번 메종&오브제 ‘서울시 공동관(Seoul Designers Pavilion)’의 메인 컨셉은 ‘즐거움 속의 디자인’이었다. 예로부터 일상 속의 갈등을 웃음으로 풀려고 했던 우리 민족의 해학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갈등이나 불편함을 해결하면서 여기에 유머를 담는 디자인. 이것이 우리 디자이너들이 이번 메종&오브제에서 세계인을 향해 보여준 즐거운 ‘서울 스타일’이었다. 디자인에 즐거움을 입혀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다 주는 제품들, 그리고 한국적인 감성으로 따뜻하고 풍부한 정서가 느껴지는 제품들 등 우리 디자이너들이 파리에서 보여준 창의적인 디자인들을 한번 만나보자.

행복날개(Happy win) | 김종혁

하루에도 몇 번씩 올렸다 내렸다 하는 변기시트. 때론 변기시트 아래쪽 청결에 대해 개운치 않음을 느끼기도 한다. 이에 청결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매개체가 필요했고, ‘행복날개’는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다.


포그링(Fogring) | 김창덕(네오티즌, 함성욱 공동대표)

포그링은 물에 뜨는 초소형, 초경량 USB 초음파 미니 가습기다. 어떠한 용기라도 물을 담아 포그링을 띄어 사용할 수 있으며, 청소가 용이하여 세균번식의 걱정이 없다. 아로마 디퓨저로도 사용 가능하다.

broken mirror collection no1. _leaf | 김혜연

거울의 깨짐은 사람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다가온다. 이 컬렉션은 깨진 거울을 하나의 죽어있는 사물로 가정하고, 빛이라는 요소를 넣어 새로운 생명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깨진 형상은 생명력이 느껴질 수 있도록 식물 또는 생물의 이미지 패턴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에론(ERON) | 노브(NOVV)

샴페인잔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ERON'은 글자, 이미지 등 다양한 컨텐츠를 빛의 형상으로 공간에 나타내는 LED 이미지 라이트다. ‘컨텐츠 필터’는 교체가 가능하며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다. 또한 필터에 담겨있는 컨텐츠에 따라서 이벤트 조명, 광고홍보용 조명, 인테리어 패턴 조명, 무드등, 수면등 간접조명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iDUCK 스탠드 | 노크네버랜드

오리 부리 모양의 휴대폰 거치대다. 모든 휴대폰은 물론이고 작은 패드에도 사용 가능하다. 거치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오리 부리 내부에는 이어폰이나 작은 악세사리들을 휴대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Drop LIght-mini | 두라이트 주식회사

관망의 대상으로서의 조명이 아닌, 공간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로서의 조명이다. 선이 없어 사용자는 장소에 제약 없이 원하는 곳에 조명을 위치시킬 수 있다. 다양한 장소에서 자유로운 공간연출을 가능케 하는 조명이다.

B'SKIT | 라이트그린컨셉

B'SKIT은 공간의 이미지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모듈타입의 LED조명이다. 월등한 조도와 연색성으로 다양한 높이와 넓이의 공간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되었다.

타피(TAPI) | 변재홍, 이나리, 김재진

타피는 자연치유의 모티브로 만들어진 마사지 오브제다. 소나무가 가진 질감과 무게감으로 사용자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완화시켜 준다. 부드러운 그립감과 함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조형적 완성도를 지닌 제품이다.

백 체어(Bag Chair) | 신지훈

여성용 빅백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다. 빅백의 열려진 모양을 모티브로 디자인 되었으며, 등판과 좌판이 곡선으로 완성되어 편안함을 더해주는 의자다.

D.I.Y 샹들리에 | 아이앤알앤디센타

6개 유닛의 간단한 조합으로 누구나 쉽게 조립 설치할수 있는 DIY샹들리에다. 플렉시블한 고무재질로 가벼우며 파손의 위험이 적다. 장식용 모빌로도 사용 가능하다. 플렉시블한 EVA재질 외에 아크릴과 우드재질의 상품도 있다.

호비트리_스마트(HobiTree_smart) | 아이클루디자인

위생관리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유아용 식기류를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건조/ 살균해주는 제품이다. 자연건조에 용이한 구조로 제작되었으며, 건조 이후 버튼을 누르면, 자외선 살균 봉에 의해 개별 용기내부까지 UV램프에 의해 안전하게 살균된다. 쉬운 분해 조립으로 효율적 공간활용과 함께 과일 쟁반 등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활용성도 기대할 수 있다.

오리지날 그린 컵(original green cup) | 에코준컴퍼니

티백을 할 시 컵 안으로 들어가는 불편함을 보완과 동시에 PLA라는 친환경소재를 사용해 인체 무해성, 지구환경 오염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그린디자인 제품이다. 컵 받침, 컵 홀더로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징으로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Fliessen Ceramic Lightwall | 이지수

단아한 백자식기형태를 재조합하여 제작한 아트월 조명이다. 두 가지 색의 흙이 섞이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퍼짐이 LED조명을 통해 공간에 우아하게 드러난다. 전통의 재료와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교감(GYOGAM) | 정지웅

스피커와 송전탑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된 제품. 음악 대신 은은한 빛의 바이브가 퍼져나오는 제품으로 외부에서 보이는 실루엣이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이끌어낸다.


life story | 정지현

부드러운 느낌의 칼라 매치와 도자의 투과성을 살려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인테리어 조명이다.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로젤라(Rosella) | 조희형

우산의 구조와 그래픽 디자인이 결합되었을 때의 획기적인 변화를 표현했다. 우산을 접은 모습은 마치 장미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Tavolino Air | 주홍규

라스틱 판재와 PVC튜브를 결합하여 에어쿠션 겸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리빙 소품.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사용 시 무릎테이블로서 사용하기 편리하며 쿠션 등 다양한 용도로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동이 편리해 아웃도어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달이 뜨다(MOON RISE) | 퍼니피쉬

‘달이 뜨다’라는 의미를 담아서 만든 조립식 조명. 빛의 일부분을 투과시켜 부드럽게 만드는 속성이 있는 한지를 사용하여 공간에 빛을 은은하게 전달한다. 조명 갓은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를 ‘달’이라는 한글 글꼴로 디자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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