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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수석 디자이너가 만든 유럽 명품 가전

2018-04-24

디자인 영역에 한계는 없다. 의류나 잡화 등 패션 외에도 자동차, 가구, 가전, IT, 소품에 이르기까지 디자이너 손길을 거쳐 명품으로 거듭난 제품들을 소개한다.

 

 

뱅앤올룹슨의 베오시스템2500(사진제공: 각 사)

뱅앤올룹슨의 베오시스템2500(사진제공: 각 사)


 

뱅앤올룹슨, 베오시스템2500

디자인만으로 전 세계 애호가들로부터 가치와 위상을 높이 평가 반는 덴마크 브랜드 뱅앤올룹슨.  20세기 산업 디자인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ewis)를 만나 덴마크 디자인을 이끄는 상징적인 브랜드가 됐다. 

1965년부터 뱅앤올룹슨의 수석 디자이너로 취임한 그는 ‘베오시스템 2500’으로 대표되는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베오시스템 시리즈’를 내놓다. 

 

브라운의 SK-4 레코드 플레이어(사진제공: 각 사)

브라운의 SK-4 레코드 플레이어(사진제공: 각 사)

 

 

 

브라운의 SK-4 레코드 플레이어

독일 가전 브랜드 브라운의 디자인을 40년간 이끌며 예술 작품으로 변모시킨 이는 독일 산업 디자인의 거장 디터람스(Dieter Rams).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팟의 디자인은 디터람스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디자인계의 선구자적 인물이다. 1961년부터 브라운의 수석 디자이너로서 “더 적게 그러나 더 좋게(Less but better)”라는 고유의 철학을 바탕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브라운을 만들어 냈다. 

그 결과, ‘브라운 레코드 플레이어 SK-4’, 고화질 슬라이드 ‘프로젝트 D 시리즈’와 같은 디자인 역사에 길이 남을 제품을 탄생시켰으며 현재 수많은 세계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유라의 수석 디자이너 베르너 젬프(좌), 전자동 커피머신 Z6(우)(사진제공: 유라(JURA))

유라의 수석 디자이너 베르너 젬프(좌), 전자동 커피머신 Z6(우)(사진제공: 유라(JURA))


 

유라 커피머신

최근 주방 가전 중에서도 노르딕 디자인으로 국제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브라운, 뱅앤올룹슨와 같은 예술성으로 주목 받는 브랜드가 있다. 

스위스 전자동 프리미엄 커피머신 유라(JURA)다. 유라의 수석 디자이너 베르너 젬프(Werner Zemp)는 “디자인이란, 기능과 감성의 함축된 시어(時語)이다” 라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유라 커피머신을 명품 가전으로 디자인했다. 유라의 커피머신은 냉정하나 정확하고, 차갑지만 단순한 노르딕 디자인을 모티브로 깔끔하고 세련된 곡선으로 주방의 품격을 높인다고 평가받고 있다. 

 

베르너 젬프는 스위스 디자인의 정확한 사고와 정교함을 바탕으로 유라의 가정용 전자동 커피머신 Z라인을 ‘기계’가 아닌 ‘커피향의 실루엣’이라는 디자인 모티브롤 통해 곡선 라인으로 전해지는 부드러운 커피 향기를 담아냈다. 

 

그가 디자인한 유라 커피머신은 레드닷어워드와 iF디자인어워드를 비롯, 독일디자인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어워드에서도 다년간 수상하며 제품 디자인을 인정 받았다. 실제, 유라의 커피머신은 iF 디자인어워드에서 2006년부터 2018까지 매해 새로운 커피머신으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가정용 커피머신 ‘J6’는 2017 iF 디자인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디자인상을 수상한 가정용 커피머신 ‘S8 크롬’은 오는 6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jurakorea.co.kr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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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김영철 에디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주변의 반대에 못 이겨 디자인을 전공했다. 패션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에 놀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하루하루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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