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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1

세계 최초의 맞춤형 브라우저 'X2Web'
익스플로러나 네스케이프 등 네모 반듯한 웹브라우저에 익숙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X2Web'은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자기가 원하는 컨셉에 맞춰 브라우저의 모양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별성' 이것이 'X2Web'의 장점이다. 'X2Web'은 자동차 회사의 사이트에는 자동자 모양의 웹브라우저를, 햄버거 회사의 사이트에서는 햄버거 모양의 웹브라우저를 디자인할 수 있는 웹디자인 툴이다. 컨텐츠와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웹사이트에서, 각각의 성격에 맞는 브라우저 디자인은 컨텐츠의 가치를 배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웹사이트 자체가 마케팅의 현장이 되어버린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 효용이 무척 크다.
'X2Web'은 1996년에 시작해 3년 여만에 개발을 마친 CCR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CCR의 개발자들은 통신 프로그램 '이야기'의 윈도우 버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인터페이스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거기에 97년, SK Telecom의 'Netsgo' 통신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느낀 문제점들을 보완한 형태로 지금과 같은 'X2Web'이 구체화되어갔다.
그래픽 디자인을 담은 CD-Rom처럼 화면 전체를 장악할 수 있는 브라우저, 컨텐츠의 성격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브라우저에 대한 갈망이 이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재촉했다. '디자이너들이 CD-Rom을 만드는 기분으로 자유자재로 웹디자인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X2Web'의 목표다.

일본에 수출된 것은 'X2Web'의 1.2버전이다. 현재는 웹브라우저의 구성에서 한 단계 발전해 독특한 독립 광고창 기능을 추가한 1.5버전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벡터 버전도 가능한 2.0버전도 준비중이다. 비주얼의 효과에 강조점을 둔 최상의 그래픽 조건들을 X2Web에 차례로 추가하는 과정을 거쳐 더 나은 업버전을 계속 준비중이다.

국내외 사이트들을 통해 만나는 X2Web

'X2Web'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일본의 Yahoo Japan (http://www.x2web.com/new_x2web/gallery/yahoo/yahoo.html),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Onsale(http://www.geocities.co.jp/marketplace/newyear/company/onsale.html),자동차 전문 판매점 CarPoint(http://www.geocities.co.jp/marketplace/newyear/company/carpoint.html),어린이용 온라인 완구 사이트Estoys(http://www.geocities.co.jp/marketplace/newyear/company/estoys.html)와 일본 맥도날드 주식회사(http://www.mcdonalds.co.jp/messe/), ART Group(http://artdenet.0123.co.jp/x2web/00/index.html) 등은 X2Web을 통해 구현한 웹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사이트로는 핸드폰 모양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현대 걸리버 사이트(http://www.hei.co.kr/ad/gulliver), 현대자동차 월드컵(http://worldcup.hyundai-motor.com), 건강 박람회(http://www.health2000.or.kr/), 서울이동통신(http://spy.seoultel.co.kr/index_x2web.html),게임 사이트인 PKO(http://pko.co.kr/game/starcraft/main.htm), 학교의 상징물과 사진으로 구성한 한양대학교 사이트(http://campus.hanyang.ac.kr/~gspa/), 그리고 포트리스 등 CCR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만날 수 있는 X2game(http://www.x2game.com)과 CCR 자체 홈페이지의 데모버전인 X2Web.com(http://woody.ccr.co.kr/new-site/bbs/x2web_bbs/cnb.asp)등에서 X2Web의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컨텐츠의 특성에 맞는 독창적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마치 매크로미디어 사의 '디렉터'를 웹상으로 옮겨놓은 효과를 내고자 한다. 쇽웨이브와 플래쉬가 자동 인스톨되는 기능이 첨가된 다음 버전을 준비중이다. '웹 브라우저 마저도 하나의 오브제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갖는 그들은 어느 소프트웨어와도 호환이 가능한 강력한 프로그램으로 'X2Web'을 변모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유저들의 자유로운 컨텐츠 만들기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X2Web'을 만드는 CCR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현재는 PC용 버전으로만 출시되고 있지만, 올 6월 이후에는 매킨토시 버전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며, 3월 이후 '중앙정보처리 학원'의 정규 학과 과목으로 채택되어 본격적인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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