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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리뷰

라틴풍 노천 카페가 즐비한 분당 카페거리의 타이포

2007-04-10


고급 빌라와 명품 매장, 그리고 독특한 숍들과 카페가 넘쳐나는 부의 거리로 통하는 서울 청담동 일대. 마치 그 곳을 경기도에 옮겨 놓은 듯한 곳이 있다.
바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일명 ‘분당 카페거리’.
분당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이 곳은 최근 분당의 신흥 상권으로 떠올랐다. 주상복합건물 ‘파라곤’과 ‘상떼뷰리젠시’ 사이의 골목 및 도로 양쪽으로 줄지어 늘어선 카페, 레스토랑, 인테리어숍, 옷가게 등은 라틴의 향기를 물씬 풍긴다. 분당의 카페거리가 잘 알려지면서 서울에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이 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신 주거환경으로 자리잡은 주상복합건물과 라틴풍의 노천카페가 만들어낸 독특한 그림일 것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마치 집 근처의 슈퍼에 가듯이 에스프레소와 에그타르트, 혹은 와플을 노천카페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봄날의 햇살이 가득한 한가로운 오후, 목조 테라스에 앉아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상상을 해보자. 아마 분당의 카페거리로 달려가 그 여유로운 체험에 동참해보고 싶어질 것이다.

취재| 박현영 기자 (hypark@jungle.co.kr)

흔히 주상복합 건물 아래 상가들은 편의점이나 세탁소, 음식점 등이 친숙한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분당구 정자동의 주상복합건물은 건축양식조차도 유럽의 단면을 느끼게 하며 카페 사인들이 만들어 내는 이국적 풍경은 유럽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 하다.

어찌 보면 서울 근교의 카페거리를 떠올리는 듯 하지만, 이 곳에서 뿜어내는 향기는 은은하다. 그다지 화려하지도 강렬하지도 않지만 분당카페거리만의 풍경은 고스란히 가슴에 스며든다.

간판 하나 하나에도 정성을 들인듯한 티가 역력한 분당카페거리는 개성이 가득한 사인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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