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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꾼 고운 우리말,‘한글의 담’이 되다

2013-12-06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국내 대표적 상권인 명동 관광특구에 멀티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진 ‘한글의 담’이 만들어졌다. 네이버가 10월 4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한 ‘네이버 한글의 담’ 캠페인은 비속어와 은어를 순화된 우리말로 바꾸어 이를 멀티 디스플레이에 띄우는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기사제공│팝사인

오프라인으로 확장된 네이버 한글캠페인
네이버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한글캠페인을 10월 4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했다. ‘네이버 한글의 담’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6년째 네이버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글캠페인의 일환으로, 그 동안 온라인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던 본 캠페인을 오프라인으로 확장시킨 사례다.

네이버 한글캠페인을 대행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도브투래빗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대형 미디어월을 통한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명동을 찾은 내·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관광특구라는 지역적 특성상 외래어와 외국어로 표기된 사이니지가 많은 명동에서 한글캠페인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글로 순화된 비속어, 한글의 담을 이루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콘텐츠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잘못된 은어나 비속어를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꿔서 공유하는 한글 이벤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사진을 찍어 MMS로 받을 수 있는 포토이벤트, 그리고 6년간의 네이버한글 캠페인의 히스토리와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한 한글 이벤트는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진행됐는데,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은어나 비속어를 올바른 한글로 순화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문장 혹은 단어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은어와 비속어는 모두 9가지로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시됐다. 전체적인 진행 방식은 터치 디스플레이를 눌러 제시된 비속어를 우리말로 순화해 완성한 후 이를 오른쪽으로 드래그하면 대형 멀티비전에 자신의 글이 업로드 됨으로써 완성된다. 비속어를 한글로 바꾼 우리말 클라우드가 완성되는 콘셉트로써, 참여한 사람들의 글은 순차적으로 저장돼 일정 기간 동안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도브투래빗, 디지털과 아날로그 장점 접목해 참여 유도
디지털 터치 디바이스를 적용한 이번 캠페인은 사용자의 참여로 완성되는 참여형 프로모션이다. 도브투래빗 측은 “대형 미디어월은 그 자체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데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사람들에게 차가운 이미지를 줄 수도 있어 이를 최소화하고자 칠판을 모티브로 한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이 보다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또한 한글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캠페인이 진행된 공간은 명동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명동예술극장 광장이어서 다른 매장들의 프로모션과는 차별화가 필요했다고.
도브투래빗 측은 “자극적인 집객 활동이나 경품은 되도록 배제하고, 감성적인 부분으로 어필하고자 했다”면서 “캠페인 로고의 풍선배포를 통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1차 유발하였고, 대형 미디어월 자체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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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ign, Lighting Design 전문 매거진 월간 <팝사인> 은 국내 최초의 옥외 광고 전문지로, 국내 사인 산업의 발전과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영문판 잡지인 발간을 통해 국내 주요 소식을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 매체사와의 업무제휴 들을 통한 국내 업체의 해외전시 사업을 지원하는 등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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