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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던킨이 전하는 환타지 러브스토리

2009-02-17


‘우리가 사랑하는 던킨(이하 우사던)’이라는 슬로건으로 2008년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선보였던 던킨도너츠가 겨울을 맞아 우사던 시리즈 제3탄 ‘눈 오는 날’ 편을 온에어 했다. 어느 눈 내리는 겨울 밤, 애틋한 남녀의 사랑이 던킨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환타지 스토리로 마치 한편의 멜로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대한민국 대표 훈남 이선균이 함께해 더욱 아름다운, 올 겨울 하나뿐인 러브스토리를 들어보자.

던킨에서 따뜻한 겨울을 만나다
스산한 초겨울 빌딩 옥상에서 던킨 커피를 마시며 무언가 아련한 그리움에 잠긴 한 남자가 있다. 해지는 저녁 강가에서 홀로 던킨 도넛을 들고 가슴 속 깊이 간직한 추억에 빠진 한 여자가 있다.“눈 오는 날 우리는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흐르고 둘은 그리움의 마음을 던킨 커피와 던킨 도넛에 담아 하늘로 날려 보낸다. 도넛의 흰 가루와 커피의 거품이 눈이 되어 세상에 내려앉을 때, 내리는 눈과 함께 던킨 매장 앞에서 마주하는 남녀. 서로를 바라보는 얼굴엔 사랑 가득한 미소가 번지고 그렇게 둘은 서로의 손을 맞잡는다. 다시 만난 커플은 던킨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는 행복한 모습으로 광고는 끝이 난다.


크리스마스의 환타지 광고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진 남녀의 따뜻한 겨울이야기가 던킨도너츠 ‘눈 오는 날’ 편의 주된 내용으로 무엇보다 던킨에서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환타지성 멜로라는 장르를 통해 전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바람이 커피와 도넛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눈이 되어 내리는 환타지 스토리는 국내 광고에서는 많이 시도 되지 않은 기법으로, 그동안 주로 영화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다. 불가능한 일이 사람들의 바람으로 결국 이루어짐을 아름답게 묘사한 이번 던킨의 광고캠페인은 날씨 걱정, 물가 걱정으로 몸도 마음도 추운 이 겨울, 광고를 보는 모든 사람들의 바람들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던킨
이번 우사던 3차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가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던킨 매장에서 피어나는 고객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다. 지난 1, 2차 광고에 이어 이번에도 던킨의 간판모델 이선균이 다시 나섰다. 1, 2차 광고의 익살스런 이미지와는 달리 이번 광고에서는 이선균의 대표 이미지인 가슴 따뜻한 훈남의 모습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과 ‘달콤한 나의 도시’의 매력적인 면모를 다시 한번 뽐내며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 이선균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행운은 11번가 광고로 우리에게 낯익은 모델 이성민에게 돌아갔다. 10살?이상 터울의 나이차이로 연인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스태프들의 걱정은 촬영 큐사인과 동시에 한 겨울 던킨의 연인으로 손색없는 장면을 연출한 이성민 덕분에 기우에 그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눈 오는 날’ 편은 작년 11월의 가장 추웠던 밤,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야외촬영으로 이뤄졌다. 유럽풍 건물의 던킨 매장은 이번 광고의 또 하나의 큰 볼거리. 눈 오는 장면을 재연한 것도 이번 광고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밟아도 눈이라 믿을 법한 발전된 기술 덕에 촬영장은 어김없는 눈 내리는 한겨울밤으로 완벽하게 재탄생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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