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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사랑도 기술이다

2005-08-03

누구나 아름다운 사랑을 꿈꿔 오지만 사랑 할 때마다 실수 연발로 모두가 아마추어다. 사랑 앞에서는 누구나 초보자인 이러한 연인들을 위해 KTF Na(나)가 사랑을 아름답게 키워가는 ‘사랑의 기술’을 전하고 있다. KTF의 대학생 브랜드 Na(나)가 드디어 커플들을 위한 사랑의 기술 알리기에 두 손을 걷어붙였다. ‘사랑맞춤법 커플파이’의 슬로건 아래 전개되는 이번 커플파이 캠페인은 총 3편의 광고들을 제작하여 동시에 방영하는 멀티-스팟(Multi-Spot)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커플파이’란 KTF의 Na가 사랑을 만들어가는 연인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커플들의 공간을 말한다. 이번 커플파이 캠페인은 TV광고, 지면광고, 인터넷광고, 극장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사랑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전개하고 있다. TV광고는 싸웠던 연인들이 서로가 보관하던 문자 메시지를 보며 화해를 하는 ‘카페’ 편, 둘 만의 오붓한 드라이브 약속에 늦어 애교 가득한 미안함을 전하는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쿠터 편’, 사랑을 오래오래 남기고 싶어서 연인들만이 아는 사랑의 징표를 간직하는 내용의 ‘정글짐’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캠페인은 연인들이 사랑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사랑의 일상사를 소재로 구성 되었으며, 특히 사랑을 테마로 한 다양한 메시지로 젊은이들의 주목도를 강하게 끌고 있다. 광고 촬영 장소도 연인들이라면 흔히 갈 수 있는 곳으로 채택하여 연인들이라면 또는 사랑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다 동의할 수 있는 공감대를 최대한 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Na의 ‘커플파이닷컴(www.couplepie.com)’에서 제공되는 커플들을 위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설명식이 아닌, 한편의 단편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 속에서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로 풀어 나가는 감성 마케팅을 적용하고 있다.

KTF 채정호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Na 브랜드의 커플파이 서비스는 온라인(www.couplepie.com)을 통해 제공되는 커플들을 위한 최적의 컨텐츠와 서비스다” 라고 말하고, “통화량, 문자 메시지 건수, SMS 건수 등으로 커플들의 사랑의 지수를 확인하는 달콤지수, 커플간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저장해주고 평생 간직하도록 해주는 러브레터 매니저, 커플 둘 만의 파일을 업로드하고 1년 후에 개봉할 수 있는 파이 캡슐 서비스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를 기획 제작한 웰콤 김당엽 부장도 “온라인을 사랑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1020 젊은이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소재를 광고에 활용했다”라고 설명하고, “새로운 서비스 알리기에 주력하기 보다는 커플들의 ‘사랑’ 메시지를 통해 커플파이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는 감성 마케팅에 무게를 두었다”라고 덧붙였다.


♥카페 편: 사랑의 문자를 저장해라

카페 안, 무슨 일 인지 서로 간에 냉기가 흐르는 연인의 모습이 보인다.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이야” 라고 남자는 소리치고 있고, 여자는 뾰로통해진 모습으로 대꾸를 안 한다. 중간에 카페 직원만 당혹해 한다. 한동안 서로 말없이 눈도 안 마주치고 있던 연인들, 어느새 서로 짜기라도 한 듯 그 동안 서로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들을 확인한다. ‘오빠, 첫 눈 온다’, ‘벌써 보고 싶다’ 등… 그간의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던 연인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화해의 말을 건넨다. 그리고 어느새 각자 메시지를 확인하던 연인은 둘이서 함께 하나의 메시지를 보며 추억을 되새김한다. 여기서 서로의 사랑을 지켜주는 사랑의 기술, ‘사랑의 문자를 저장한다’ 는 나레이션과 함께 Na가 전하는 ‘커플파이 러브레터 매니저’의 설명화면이 보인다. 마지막 둘 만의 문자 메시지를 보고 닭살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이 솔직 담백하다.

♥스쿠터 편: 사랑의 크기를 보여줘라

어느 공원 앞, 스쿠터를 세워 놓고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남자가 궁금한 듯 그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그 때 뒤에서 그를 놀래 키며 나타나는 그녀, “많이 기다렸지 미안해” 라고 애교를 부리는 그녀가 사랑스러운 듯 그는 그녀의 볼을 살짝 꼬집고 헬멧을 씌워주며 둘만의 데이트를 준비한다. 늦어서 미안한 듯 그의 볼에 애교 섞인 뽀뽀를 하는 그녀의 모습 뒤로 연인들의 사랑을 더욱더 키우는 사랑의 방법들이 나타난다. 서로에게 문자 더 많이 보내기, 문자 끝에 꼭 하트 아이콘(♥) 넣기 등 스쿠터를 함께 타며 시골길을 달리는 연인의 모습과 함께 Na가 전하는 사랑의 크기를 보여주는 ‘커플파이 달콤지수’의 설명 화면이 보인다. 마지막 스쿠터가 망가진 연인을 옆으로 쌩~ 하게 달려가는 다른 연인의 모습과 함께 ‘데이트는 고장이 안 나는 것으로’ 하라는 카피는 유쾌함을 전한다.


♥정글짐 편: 사랑의 징표를 보관해라

어둑어둑한 밤, 그녀의 집 근처 놀이터에 있는 정글짐으로 올라가는 연인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서로의 사랑에 대한 소망을 하나씩 생각하며 그들만의 하트 저금통에 동전을 넣는다. 나만 사랑하겠다는 목소리, 100일 날 같이 찍은 닭살사진, 처음 같이 본 영화표 등 서로의 사랑을 간직하기 위한 그들만의 소망은 끝이 없고 어느새 저금통도 동전이 반이 넘게 차있다. 그들만의 사랑을 꼭 남기고픈 사뭇 진지한 표정의 연인 모습 위로 Na가 전하는 사랑의 징표를 보관하는 ‘커플파이 파이캡슐’의 설명 화면이 떠오른다. 마지막 훗날 둘 만의 2세의 이름을 상상하는 그의 모습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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