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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책 읽어주는 남자, 장동건 사랑에 한없이 부드러워지다

2008-08-19

새롭게 리뉴얼된 헤라 옴므 매직스킨 에센스는 기존의 용기보다 슬림해지고 부드러운 곡선이 눈에 띄며, 제품의 향 역시 기존의 무스크향에서 탈피, 감미롭고 부드러운 향취가 매력적이다. 이런 장점과 매력인 ‘부드러움’을 헤라 옴므 남성상에 반영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핵심이었다. 이전 광고가 ‘장동건-김태희’ 두 빅 스타의 만남, 그리고 그 둘 사이의 미묘한 러브라인과 카리스마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면, 이번에는 장동건 홀로 여심을 자극한다.

장동건이 사랑하는 그녀는?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그의 집안, 그의 책상위엔 건축 설계도와 전문서적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거실 전체를 둘러싼 물의 일렁거림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움은 물론 남자의 가슴속에 잔잔하게 일렁거리는 사랑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늘 멋진 건축물을 선보이기 위해 고심하는 그. 하지만 문득 무슨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잠시 일을 멈추고 거실로 나와 누군가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무슨 책이지? 누구에게 읽어주고 있는 것일까? 찬찬히 귀를 기울이고 그의 나지막한 음성을 들어본다.
“페이지 176. 사랑해라, 시간이 없다. 사랑을 자꾸 벽에다가 걸어두지만 말고 만지고, 입고, 그리고 얼굴에... 사랑해라, 정각에 도착한 그 사랑에 늦으면 안 된다...”
최근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병률 시인의 산문집 ‘끌림’을 읽고 있었던 것.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는 그의 나지막하고 부드러운 음성과 함께 일렁이는 물에 반사된 그의 우수에 찬 얼굴이 비친다. 그때 그가 또한번 나지막이 이렇게 속삭인다.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그가 사랑하는 여인은 누구인가, 궁금증이 점점 증폭될 즈음 그를 대변하는 매직스킨 에센스가 물과 함께 일렁이며 광고는 마무리된다.

로망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나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만 같고, 그가 사랑하는 이가 바로 나인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흠뻑 빠져들게 하는 중독성 강한 광고다.
촉촉함 가득한 이번 광고는 매직스킨 에센스의 제품특징인 ‘수분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세트 전체에 많은 물을 넣어 제품의 특징을 충분히 전달했다.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남성상인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표현함에 있어 시너지를 주고 있고, 유명건축가로 분한 장동건의 아트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등 이중삼중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책 읽어주는 남자에 대한 여성의 로망을 자극하고, 그녀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한 이번 광고의 실제 촬영현장은 다소 무게감 있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그 무게감은 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표현해 내기 위한 연기자와 전 스텝간의 암묵적인 약속이었다. 또한 물로 둘러싸인 거대한 세트 안에 홀로 앉아 이 모든 것을 표현해야 했던 장동건의 열연은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했다. 책장을 넘기며 일러스트로 표현된 ‘숨겨진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카메라 뒤에서 지켜봤던 스텝들에게도 너무나도 강하게 전달되어 숨죽이며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책을 넘기는 그의 부드러운 손길, 누군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눈빛. 그리고 광고자체를 압도하는 장동건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중저음의 내레이션까지. 촬영현장을 넘어 이제 TV에서 그의 모습, 그리고 매직스킨 에센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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