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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당신의 NEW는 무엇입니까?

2009-03-24

‘New가 없으면 2009년은 오지 않는다. Get New.’ 지난해 말 매일 매일 다른 영상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이 광고를 보고 ‘도대체 무슨 광고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진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12월 22일부터 2008년의 마지막 날까지 하루에 한 편씩 선보인 뉴욕라이프의 티저 광고였다. 그리고 지난 달, 드디어 맞이한 2009년의 시작과 함께 3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만든 메인광고가 전파를 탔다.

2008년 12월 22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NEW’란 무엇인지 과감한 질문을 던진 광고 한편이 등장했다. 바로 세계 최고의 생명보험사 중 하나인 뉴욕라이프가 집행한 ‘GET NEW 캠페인’으로 기존 생명보험사들 광고에서 볼 수 없었던 심플하고 매력적인 이 광고는 그 자체만으로도 ‘NEW’였다.

열흘에 걸쳐 온에어 된 10편의 티저광고는 말 그대로 ‘NEW’한 시도였다. 하나의 광고를 만들어 3개월 혹은 장기간 노출시켜왔던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철저하게 브랜드를 감춘 채 고객들에게 다가간 뉴욕라이프. 2009년 새해를 앞둔 우리들에게는 새로움 그 자체가 아닐 수 없었다.
뉴욕라이프의 타깃층을 나타내는 모델들이 크리스마스에 혼자 집에서 셀카를 찍고 있거나, 멍하게 물고기에게 밥을 주다가 먹이통을 놓치는 등 ‘NEW’가 없는 지루한 일상들을 위트 있게 보여준다. 매일 매일이 다른 뉴스처럼 내일은 어떤 모습의 광고가 나올까 기대되기까지 했던 이 광고는 획기적인 티저 광고로써 궁금증 유발이라는 목적을 완벽하게 달성했다.

메시지부터 비주얼까지 새로움으로 무장한 10편의 티저광고가 끝나고 2009년 1월 1일 시청자들은 3편의 본광고를 만나게 된다. 영화․광고감독 용이, 싱어송라이터 메이비, 포토그래퍼 조세현 등 세 명의 모델을 통해서 뉴욕라이프는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프러포즈를 시작했다. ‘2009년 당신의 NEW는 무엇입니까’라는 메시지를 통해 ‘당신의 NEW를 찾을 수 있도록 뉴욕라이프가 삶의 동반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나 보험 상품의 판매 촉진을 위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꿈을 위해서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십시오’라고 말한다.
“평생 한 직업만 갖고 살란 법 없잖아요. 감독 용이도 좋지만 10년 후에는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라며 제 2의 인생에 대한 포부를, “능력 있는 여자와 결혼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은 편견이다”라며 인생에는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 아프리카 천사들을 위해 아빠가 되어줄 것이다”라며 나눔의 중요성을 말하는 세 명의 모델들.
메시지도 눈에 띄지만 각 타깃층을 대표하는 세 명의 모델들은 인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타 광고에 노출되지 않아 ‘New Face’로서 ‘NEW’라는 뉴욕라이프의 컨셉트를 뒷받침해주며 광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총 13편의 광고들은 ‘깔끔하다’, ‘세련되다’, ‘크리에이티브하다’ 라는 평을 얻으며 뉴욕라이프의 긍정적인 이미지 고취에 성공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세계 최고의 생명보험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에 속하지만 이번 획기적인 광고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오랜 역사를 지녔지만 ‘NEW’한 이미지로 당신의 인생에 ‘NEW’가 되겠다는 뉴욕라이프! 철저한 매체운영계획으로 매일 다른 소재의 티저 광고를 선보인 점 또한 광고업계에서 새로운 캠페인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핵심 포인트다.
뉴욕라이프의 한 관계자는, “‘GET NEW’ 캠페인은 생명보험사로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뿐만 아니라 경제 위기 상황에서 164년의 오랜 전통과 금융노하우로 고객들의 인생에서 다양한 ‘NEW’를 찾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나타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최고의 금융기업으로 꼽히는 뉴욕라이프는 안정적인 재정 설계로 한국시장에서 뉴욕라이프의 입지를 보다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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