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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나에게 가장 중요한 다섯 명의 친구 마이페이버스

2007-01-16


우리가 가진 휴대폰을 열어보자. 대부분의 휴대폰 인터페이스는 제조사 별로 비슷하며 메뉴 구조도 또한 비슷하다. 휴대폰의 메뉴는 30여 가지가 넘게 있으며 심지어 어디에 어떤 메뉴가 있는지 모르는 사용자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휴대폰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는 전화 걸고 받기, 문자 메시지 보내고 받기 등 거의 정해져 있다. 이러한 메뉴 중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는 것이 전화번호부 기능이다. T-Mobile은 휴대폰 사용자 자신이 가장 친한 다섯 명의 친구를 캐릭터로 등록 관리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능을 만들었다. 바로 myFaves(Fave-O-Tron, www.myfaves.com/faveotron/index.html)인데 이에 대해 크리스티(Christi Nishiyama) 2advanced Studios 마케팅 담당자의 말을 빌어 알아 보았다.

글 │ 박준기 기자 (marcjacobs@websmeida.co.kr)


주소 : www.myfaves.com/faveotron/index.html
제작사 : 2Advanced Studios
오픈일 : 2006년 10월 1일


2advanced Studios(www.2advanced.com 이하 2advanced)는 이미 월간 w.e.b.에서 3회 이상 소개된 디자인 스튜디오이며 웹 사이트의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하는 디자이너라면 모르는 디자이너가 없다. 최초 웹 디자인에서부터 시작해 지금은 ‘디자인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회사로 어도비의 플래시를 기반으로 인터랙티브 디자인, 개발, CMS 솔루션, e-커머스, 모션 그래픽, 3D 디자인, 리치 미디어, 비디오 프로덕션 그리고 기업 아이덴티티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재는 Interactive design, Development, CMS solutions, e-Commerce, Motion graphics, 3D Design, Rich media, Custom audio, Video production and corporate identity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advanced의 사이트는 1999년 처음 버전 1이 오픈 한 이래 꾸준한 업데이트를 거쳐 버전 5인 지금까지 매월 200만 명이 넘는 방문자가 방문하고 있다. 2Advanced는 전세계적으로 60여 개 이상의 디자인 출판물과 웹 사이트 그리고 120여 개 온라인 산업관련 상을 수상했다. 주요 클라이언트로 닌텐도, 후지쯔, 모토로라, EA 게임스, ESPN, 포드자동차, J. Walter Thompson Broadcom, Skyworks 그리고 Warner Brothers와 함께 하고 있다.


T-Mobile의 Fave-O-Tron 프로젝트
이번 T-Mobile의 Fave-O-Tron 프로젝트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랙터, 개발자, 3D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각 한 명과 프로젝트 매니저 두 명 등 모두 여섯 명의 멤버가 참여했으며 총 4주간 진행됐다. Fave-O-Tron 프로젝트는 T-Mobile의 ‘myFaves’를 온라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캠페인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2advaned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RIA(Rich internet application)을 활용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것은 ‘시점’이었다. 팀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4주였으며 기간 안에 3D 디자인, 오디오 내레이션 그리고 플래시 애니메이션들을 완벽히 갖춘 흠이 없는 RIA를 만드는 것이었다. 팀원은 20명의 3D 등장 인물을 만들기 위해 가장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다행히 프로젝트는 시간적인 지연 또는 어떠한 기술적인 문제없이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사용자는 ‘myFaves’에서 자신이 가장 많이 전화를 하는 친한 사람 다섯 명을 선택해 정보를 편집을 하고 제공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팀원은 사용자들이 ‘myFaves’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래시로 설명을 만들었다. 사용자가 자신이 가장 자주 전화를 하고 또한 친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질문을 만들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자신의 친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크리스티(Christi Nishiyama)는 “Fave-O-Tron 프로젝트는 사용자들에게 유쾌한 콘텐츠가 되길 바랬다. 프로젝트가 완료된 뒤 사이트를 방문 하는 사람들은 T-Mobile의 사용자뿐만 아니라 T-Mobile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방문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상 Fave-O-Tron는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얻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Any time, Any network
먼저 사이트에 접속하면 사용자는 자신의 이름을 기입하게 된다. 그 다음 친한 사람들의 이름과 그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때 세 명씩 추가가 가능하다. 곧바로 이렇게 추가된 사람들 중 다섯 명을 고르는 작업이 이뤄진다. 사용자는 제시되는 각각의 질문에 대해 자신이 등록한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다. 다양한 20여 개의 질문이 제시 되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사람이 없으면 스킵할 수 있다. 선택이 완료되면 선택된 이 다섯 명에게 Fave-o-card를 보낼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친구를 등록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되어있다. 설정이 다 끝나면 myFaves에서 자신의 가장 친한 다섯 명을 볼 수 있다. 웹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다섯 명을 선택하기 까지 질문과 함께 애니메이션 그리고 오디오 내레이션을 통해 도움을 준다.


디자인 컨셉
일반적인 기업의 브랜드를 그대로 가져 가기 위해 T-Mobile이 지닌 디자인 컨셉을 기존의 T-Mobile(www.t-mobile.com) 사이트에서 가져왔다. 현재 브랜드가 지닌 색체 배합을 통한 설계와 미학으로부터 우리들은 사이트가 제공하는 내용과 목적에서 사용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깨끗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Team Members:
Shane Mielke: Creative Director
Mike Matz: Director of Development
Baz Pringle: 3D Artist
Sonny Kotler: Programmer
Cooper Griggs: Project Manager
Elijah Shepard: Project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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