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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시티 하카타 설계 디렉터 인터뷰 ; FJ도시개발 TSUDA YOSHIYUKI

2003-10-10


1. FJ도시개발을 처음으로 들었을 때 건축디자인을 하는 곳 같은 느낌이 들지않았습니다. FJ도시개발이라는 곳이 어떠한 일을 하는 곳인지 말씀하여 주십시오.

→ FJ도시개발이라는 곳은 건물의 설계 및 운영, 사업의 추진을 주로 하고 있으며 주된 사업의 흐름은 토지를 소유, 시설 및 건물의 설계를 추진하고 건축 주 및 디자인의 오너의 역할을 하는 것이 FJ도시개발의 주된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캐널시티가 설계될 당시, 저희 FJ도시개발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설계를 죤쟈디에게 의뢰하여 콘셔시움을 형성하고, 설계 및 공사를 총괄했었고 지금은 캐널시티의 전반적인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2. 현재 까지 FJ도시개발이 진행시킨 설계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작업은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 지금까지 진행한 설계는 크게는 마리노아 시티, 케널시티 하카다, 리버웍스 키타규슈 등이 있으며 오이타부근에 현재 작업이 진핸 중인 부분이 있고 현재 건립중인 마이클-크래븐슨의 후쿠오카 오피스빌딩이 있습니다.

3. 지금까지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FJ도시개발의 디자인 이념 및 각 프로젝트의 디자인 컨셉등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 기본적으로 프로젝트별로 각기 다른 개념을 가지고 설계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만 크게는 도시와 거리에 맞는 건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과 공간의 공유로 인한 도시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인 디자인의 컨셉이라고 하면 캐널시티 후쿠오카는 운하의 도입으로 인하 변화의 창출이었고 마리노아 시티는 바다에 접해있는 지역임을 상기해서 해변으로 펼쳐진 도시 흐름의 창출이었습니다.
최근의 리버웍스 키다규슈는 강을 접한 지역에 있는 이유로 인하여 외부적인 강의도입과 도시의 상징을 추구 하였고 마이클크래븐슨의 후쿠오카 오피스빌딩은 거리의 풍경속에 건물의 존재 감을 부여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4. 캐널시티의 설계당시가 일본의 거품경제 붕계가 최고조를 향해 치달은 시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 경제적인 요건의 변화가 설계를 진행 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캐널시티가 완공되기까지 가장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 캐널시티가 처음으로 계획되고 설계가 진행된 것은 1980년도의 일입니다. 죤쟈디에 의해서 설계가 진행된 것이 1988년도 부터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유수의 건축가가 있었습니다만 FJ도시개발의 생각은 건축가를 선택하는 것은 아닌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는가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설계가 진행되면서 1988년도의 일본경제의 상황이 거품경제붕괴의 최고점에 달한 시기였습니다. 이 상황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캐널시티의 성격을 정하는 것이 쇼핑센터의 기능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입주계약의 취소 등의 이유로 케널시티의 성격에 맞게 입주점포의 성격을 맞추고 모으는 일이 힘든 일이 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최초 계획한 성격에 맞게 입주를 진행시킨 것과 최초로 계획한 점포의 성격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 지금 생각하면 다행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5. 후쿠오카라는 시만을 바라보면 여러 일본의 유수의 건축가들이 진행시킨 건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후쿠오카 은행본점이 라던지, 아크로스 후쿠오카등의 건물들이 있습니다만 이와 같은 건물과 캐널시티라는 건물과의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면 무었이겠습니까?

→ 예를 들은 건물들은 역시 단일 기능의 건물에서 나오는 단일한 모습의 패턴과 함께 지금은 딱딱한 모습을 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일한 건축작품의 성격으로 생각하면 캐널시티와는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도시 및 거리의 모습이 라던지 도심내의 인구의 흐름 등으로 생각하면 예를 들은 작품들은 많은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문제는 기능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복합과 단일의 차이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캐널시티 후쿠오카는 이런 도심에 건설되는 건물의 단일함 속에 도심의 흐름 속에 보다 나은 공간을 제공하고 사람들에게 개방되고 그 속에 변화를 추구하는 건축이념으로 설계된 건물인 것이 여타 단일기능의 건물과는 또 다른 차이점을 가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생각의 차이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죤자디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건물을 만드는 것은 더욱 아닌 도심에 사람들 서로가 즐기고 재미있어 하는 환경을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라 생각합니다.

6. 영향력이 있는 건물이 거리에 들어 서면 여러 가지 도심의 변화를 야기 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주변의 상황이 결코 좋은 모습이라고는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캐널시티가 생긴 이후와 이전의 상황의 커다란 변화가 있다면 무엇이 있겠습니까?

→ 캐널시티가 있던 이전의 땅은 사진으로 보는 것과 같이 커다란 창고지 였습니다. 이후에는 캐럴시티의 건축지로 되었습니다만, 주변상화의 커다란 변화 라던지 캐널시티가 주는 영향은 별다르게 보여지는 것이 아직은 없습니다. 역시 도시의 모습은 건물하나 어떤 요건, 하나가 변화한다고 해서 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즉 설계당시의 예측이 조금은 빚 나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옳을듯합니다.

7. 일본의 도시의 패턴은 역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설계당시의 도시의 중심을 만들겠다는 개념으로부터 생각하면 일련의 도시의 중심인 역과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캐널시티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 설계개념상의 도심의 중심이란 이야기와는 거리가 먼 것 같이 여겨 집니다.

→ 이야기한 것과 같이 일본의 도시는 역을 중심으로 펼쳐져 나갑니다.
설계당시의 생각은 역과 역사이의 중심을 만들자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역을 중심으로 약700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캐널시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심적이 개념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각 역을 반경으로 하고 역과 역 사이를 관통하는 중간거점의 역할을 캐널시티에 불어 넣는 것이 였습니다. 이후 캐널시티를 거점으로 각 역을 우회 회서 통과하는 것이 아닌 캐널시티를 중심으로 통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도시의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고 새로운 만들어 내었습니다.이것이 도시의 새로운 중심을 만든다라는 생각이 였습니다.





8. 캐널시티는 운하를 도립하고 성공적으로 이것을 할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운하를 도입하게 된 큰 계기가 있다면 무엇이었습니까?

→ 죤쟈디의 디자인 이전의 모습은 단지 건물을 만드는 평범한 계획안이 였습니다. 이것을 1988년 죤쟈디의 계획아래 대폭 수정이 행해 졌고 하카타를 중심으로 흐르고 있는 강의 도입이 제안 되어 졌습니다. 그러나 운하의 도입이 일본건축법에 상당수 위반되는 것이어서 강의 도입이 아닌 새로운 운하 도입으로 진행되어 졌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단지 공간의 제공이 아닌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장치의 도입으로부터 운하의 개념이 시작된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9. 캐널시티의 기법 중 플레이스 메이킹이란 기법은 무엇입니까?

→ 플레이스 메이킹이란 보통의 건축설계 개념인 오브젝트 메이킹 즉 건물의 윤곽을 만들고 건물의 형태를 중심으로 설계가 진행되는 것과는 정반대의 개념입니다. 즉 플레이스 메이킹이란 건물과 건물사이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움직임과 거리와의 관계 사건을 디자인 하는 개념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설적인 표현을 연출할수 있는 무대로서의 체험의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건물의 미학적, 공간의 형태를 중시하는 것이 아닌 건물이외의 모습을 디자인 하는 수법입니다.

10. 플레이스 메이킹의 수법으로 표현되는 운하의 도입속에 썬 플라자와 씨 코트, 스타코트의 역할이 크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썬 플라자와 씨 코트, 스타코트의 도입 개념은 어떠한 것이 였습니까?

→ 최초 설계당시 썬 프라자와 같은 빨간색의 공간만을 만들자는 의경도 있었습니다만 그런 의견자체가 전체적인 캐널시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3대의 공간의 도입으로 설계가 이루어 졌습니다.
썬 플라자와 씨 코트, 스타코트는 태양, 지구, 바다라는 이미지로 만들어졌습니다. 도입의 전제조건 이었던 것은 각각의 랜드스케이프적인 도입과 사인, 조명등의 다른 씬을 만들어 내는 것이 였고 그 각각의 상이한 조건을 접목하여 하나의 씬을 만들어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설계를 진행시켰습니다. 기능적인 면으로 생각하면 단지 광장의 개념이지만 각각의 이벤트의 형성으로 이야기를 하면 각기 다른 테마로서의 놀이터의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11. 캐널시티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수변공간의 도입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수변공간의 공간의 도입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만 일본 속의 수변공간의 도입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 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단일 공간인 건물 즉 사무시설이 라던지 기본적인 백화점의 형태에서는 현재로서는 일본 내에서도 도입이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런 공간에서는 조명이라든지 홀 등에서 보여지는 전자매체에 의한 전시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일본내의 실정입니다. 현재로서 수변공간이라고 불리어지는 공간의 도입이 시도되고 있는 부분은 휴식 및 오픈 된 쇼핑시설이 라던지 강과 접해 있는 공원등에서 수변공간의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이라는 것으로부터 생각을 하자면 평안함, 즐거움 등의 성격을 가진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조금 자세히 나누면 자연적인 물과 엔터테인트먼트적인 물로 나눌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적인 물의 성격은 말 그대로의 강이 라던지 바다 라던지 자연거래로의 모습이라 생각하며 엔터테인트먼트적인 물은 분수 라던지 각종 인위적인 장치의 도입과 함께 있는 물을 이야기합니다. 수변공간의 도입에서 가장 중요하다라고 여겨지고 있는 것은 물의 성격과 공간의 성격을 맞추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공간의 성격을 중시하고 그 공간을 즐기는 사람들 모습을 중시하는 것으로부터 수변공간의 탄생이 시작 된다고 생각합니다.

12. 각 부분의 디자이너를 소개하여 주십시오.

→ 우선 건축으로는 죤자디 가 건축을 담당하고 렌즈스케이프는 EDAW가 사인그래픽은 CLIFFORD SELBER DESIGN이 담당했으며 분수 디자인은 WET DESIGN이 조명은 JOE KAPLAN ARCHITEC-
TURAL LIGHTING이 담당했습니다. 죤자디는 1984년 미국L.A올림픽 디자인디렉터를 담당했고 1985년 포토플라자의 성공으로 도시개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건축가입니다. EDAW는 프랑스 유로디즈니렌드의 랜드그케이트 담당이며 CLIFFORD SELBER DESIGN은 1994년 미국 월드컵의 사인디자인 담당이었습니다. WET DESIGN은 플로리다 디즈니월드의 분수를 디자인 하였고 JOE KAPLAN ARCHITEC-
TURAL LIGHTING 은 조명만은 아닌 컨트롤시스템 및 오퍼레이션까지 담당하는 토털 코디네이터입니다.

13. 캐널시티의 향후 어떻게 변해 나갈 것이라 생각 하십니까?

→ 캐널시티는 개장이래 1년에 16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침체한 경기체제 안에서도 평일3만명, 휴일은6만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심부의 새로운 흐름을 창출해 나아가 있습니다. 차를 이용하여 방문하는 이용객을 생각외로 적은 반면 도보로 방문하는 방문객은 해마다 증가 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이는 캐널시티를 중심으로 하는 복수의 방사선상의 도심회유동선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보행자가 피부로 도심부를 재인식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눈에 띄지않았던 개성적인 가게들, 경관 등의 지역에 묻혀 있었던 거리의 모습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에 밀착한 시설의 운영 속에 도시의 자산으로서의 인식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향후 캐널시티는 도시개발과 건축에 있어서 복합상업시설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며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 기사 내용중 일건설계로 되어 있는 부분은 FJ도시개발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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