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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_2010 상해 엑스포 폴란드관

2008-02-19

글 | 파빌리온 제공

기능적 배치 파빌리온의 외부 구조와 내부 기능의 배치는 방문자들로 하여금 빌딩의 논리에 부합하는 루트를 따르게 만든다. 입구, 즉 건물 내부와 외부 사이에 놓인 이 막간은 파빌리온 사이에 있는 광장에서 진입이 가능하다. 건물 내의 접힌 부분에 의해 만들어진 지붕은 야외 레스토랑을 위한 천혜의 자리를 마련해준다. 입구는 인포메이션 센터와 레스토랑, 매점이 있는 홀로 연결된다. 그 옆에는, 파빌리온에서 가장 높은 전시 공간인 메인 룸이 있다. 이곳은 ‘명암대조’ 효과를 연출하는 입면컷 아웃 패턴을 통해 걸러지는 빛으로 채색되는 공간이지만, 내부의 단단한 벽이 폴란드의 도시 생활 장면들을 투사해 보여주는 스크린으로 기능하는 공간이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내부의 단단한 벽이 폴란드 시장의 역사를 직간접적으로 묘사하는, 기존의 계획된 공연 및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배경을 창츨하게 된다. 입구통로 지붕 위에 자리한 콘서트 홀은 이 구역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보조 기능은 옥상으로 이어지는 진입로 아래 건물 최하부에 설계되었다.
루트를 따라 방문자들은 이 도시의 미래에 헌사 된 전시 공간에 들어온다. 나무로 된 저층 플로어는 테라스가 딸린 계단 형태로 끝이 점점 올라가는 형태로 되어 있어, 그 아래에서 펼쳐지는 공간은 공연을 위한 강당 역할을 할 수 있다. 계단은 전시용 램프들을 따라 방문자들을 파빌리온 공간으로 안내한다.
맨 마지막 램프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인 옥상으로 이어져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부터, 방문자들은 일렬로 늘어선 나무들을 따라, 또는 미소한 건축적 형태들을 따라 옥상을 내려와 파빌리온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관광의 반대 측면의 경사진 옥상은 야외 영화 상영, 연극 공연 또는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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