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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잉글리쉬 중계 캠퍼스 _ 비움으로 채우는 역설의 미

2009-06-23

동양적 사유의 공간에서 시작되는 영어 교육의 공간. 이 두 상반된 개념이 공존하는 곳을 만들기 위해 디자이너는 ‘미니멀리즘’이라는 도구를 통해 접근한다. 동양적 감성으로 여과된 미니멀리즘에 드러나는 모던한 터치들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서로 녹아 들어 조화를 이룬다.

주 사용자인 학생들의 감성을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다이내믹한 조형적인 요소들과 유희적 그래픽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정적인 공간과 동적인 공간이 어우러지도록 하였다. 비워진 공간은 곡선과 유기적인 선의 흐름으로 채워지고, 그 위에 다양한 컬러가 입혀져 흥미를 유발하며, 여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래픽들을 더해 위트있는 공간으로 보인다.



아발론 잉글리쉬는 ‘영어’를가르치는 곳이지만, 서구의 아이콘을 강조하기 보다는 미니멀리즘이라는 언어를 사용하여 비움으로 채우는 역설의 미를 구현하였다.
취재 명선아 기자 사진 박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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