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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의 고요함에 묻어나는 붉은 빛

2009-11-17

디자인 양진영 / (주)디자인 228(02-744-9913 www.friendsdesign.com) 디자인팀 (주)디자인 228 / 권일권• 천은옥 시공 (주)디자인 228 / 권일권 건축주 마놀린 위치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 설계기간 2009.8~9 시공기간 2009.9~10 바닥 시멘트 미장 위 투명 에폭시, 자기질타일 고재, 시멘트벽돌 위 도장 천장 V.P. 협력업체 우리목공인테리어(목공), 컬러도장(도장), 조용주조명(조명 02-2285-1970)

사람과 사람, 그리고 그 안에 담겨지는 이들의 마음과 마음을 열어주는 소통의 공간 마놀린. 그리고 디자이너는 여기에 갤러리라는 요소를 덧붙힘으로써 작품과 사람 간의 소통을 꾀하였다. 1층의 갤러리와 2층의 갤러리 카페, 3층의 주거공간으로 구성된 이곳은 같은 듯 다른 저마다의 모습으로 자리한다. 1층 갤러리는 고요함으로 그 안에 담겨진 작품을 포용하고 있다. 모든 요소를 비워내고, 오직 작품과 그 작품을 바라보는 이들의 감성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림을 따라, 백색의 이어짐을 따라 어느순간 만나게 되는 고재와 거친 벽면, 붉은 띠는 마놀린의 또 다른 이면이다. 천장과 벽을 아우르는 어두운 색의 공간, 그리고 그 위를 따라 2층으로 이어지는 붉은 색의 띠는 흰색의 고요함과 어울림으로 마놀린만의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취재 명선아 기자 사진 최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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