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스페이스 | 리뷰

완벽한 마무리와 독특한 외관의 디자인

2006-09-27


레이에(Leie)강이 내려다보이는 코르트레이크(Kortrijk)의 공장 위층에서, 젊고 열정적인 벨기에 팀이 썸퍼니처(Somefurniture)의 새로운 가구 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섬퍼니처의 디자이너 로빈 들라에르(Robin Delaere)는 ‘엔트워프 건축 디자인 하이어 인스티튜트(Higher Institute for Architecture and Design in Antwerp)’에서 제품개발 분야를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였다. 현재 그는 국제적인 회사들의 다양한 제품과 가구를 디자인 하고 있으며, 비트라 디자인상과 베스트 카테고리 디자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섬퍼니처의 볼드, 로만, 모노, 이탤릭(BOLD, ROMAN, MONO, ITALIC) 콜렉션들은 재미있고 순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완벽한 마무리와 독특한 외관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썸퍼니처의 가구들은 손으로 짠 섬유, 내구성이 우수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강하고 오래갈 뿐만 아니라 자외선이 차단되고 색이 변하지 않는다.


모노(MONO) 콜렉션은 앉았을 때 매우 편안한 블록 모양의 바 스툴(bar-stool), 안락의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재미있는 가구의 이면에는 매우 신중한 아이디어가 숨어있다. 앞 부분을 경사지게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다리와 발을 놓을 공간을 만들었고, 그 결과 좋은 외관, 훨씬 편안한 느낌에 부피는 작아졌다. 로만(ROMAN) 콜렉션은 앞쪽에서 뒤쪽으로 경사가 있고 발과 의자를 연결하는 사이는 직각으로 매우 단단하게 짜여 있다. 로만은 의자, 안락의자, 2인용 라운지 및 바-스툴로 구성되어 있다. 내년에는 테이블 및 라운저(lounger)가 추가될 것이다.
이탤릭(ITALIC) 콜렉션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어린이용 흔들의자의 목재가 의자의 앞 부분에만 튀어나와 있는 곳에서 ‘트롱프 뢰유(trompe-l’oeil : 속임 그림)’ 효과가 나타난다. 이탤릭 콜렉션에는 다양한 안락의자, 라운지 의자, 커피 테이블, 포프(pouffe) 및 라운저(lounger) 등이 있다. 볼드(BOLD)는 가장 심플한 라인의 콜렉션이다. 세 개의 각기 다른 테이블들은 클럽 좌석과 같은 스타일의 벤치와 함께 보완된다. 내년에는 다양한 요소들과 결합된 모듈 좌석 시스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회색과 어두운 브라운 컬러는 차별적이고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취재 임윤정 기자 사진 썸퍼니처 제공
문의 www.somefurniture.be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