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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서 찾아낸 100% 디자인

2008-11-11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런던디자인 페스티벌은 지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얼스코트에서 문화, 교류, 혁신의 슬로건아래 어느 해보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전시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9월 달에 런던에서 열리는 가장 큰 이벤트로서 5년 만에 26,700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페스티벌은 총 4개의 다른 테마인 100% 디자인, 100% 퓨쳐스, 100% 디테일, 100% 머테리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테마는 새로운 기술, 참신한 아이디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표현되고 있어 전 세계의 디자인 트랜드를 파악하고 서로의 의견과 기술을 교환할 수 있는 역할을 하였다.

그 결과, 이 페스티벌은 하나의 단순한 전시가 아닌 한 해의 산업에까지 큰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매김되었다. 올해의 100% 디자인 / 블루프린트 어워드는 11개의 각기 다른 카테고리로 우선 베스트 인테리어 어워즈 부문에서 마크 프로덕트의 샘 존슨이 디자인한 <네트 의자> 가 수상했고, 베스트 컨트리뷰션 100% 디자인 부문에서는 데니쉬 크래프트로 잘 알려진 12명의 가장 영향력있는 젊은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마인드 크래프트가 수상했다.


100% 디테일/건축 베스트 빌딩 프로덕트 이노베이션 부분에서 스마트 글라스가 혁신적인 로 베스트 컨트리뷰션 100% 디테일에서는 솔리드 팀버 패널로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사 가운데 하나인 KLH UK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밖에 idFX/런던뉴캐슬 베스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선정된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의 린다 보론케이에게는 런던뉴캐슬에 의해 주관되는 전시에 그녀의 디자인을 다시 발전시켜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올해 총 전시를 주관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톰 딕슨은 각기 다른 형태의 식사공간들을 흥미로운 그래픽을 이용하여 하나의 통합된 이미지로 구축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그밖에 듀폰 코리안에 의해 새롭게 디자인된 <일루미네이션 시리즈> 라 불리는 가로 세로 1.6m의 거대한 무광택 칼라 샹들리에가 시시각각 회전을 하며 거대한 볼륨을 표현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이 라이팅 디자인은 색깔, 깊이, 빛의 혼합을 바탕에 두고 각각의 레이어에 모터를 장착하여 다른 방향과 속도로 움직여 빛의 다양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시뿐만 아니라 퍼블릭 빌딩, 커머셜 빌딩, 리제너레이션&홈빌딩, 엑설런스 인 디테일 총 4개의 다른 테마로 회의와 세미나가 열러 풍부한 정보와 참신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기회의 장을 제공하였다. 이번 100% 디자인전은 미학적인 기능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하여 접목시킨 디자인을 선보여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글 : 이향선 통신원, 편집 : 전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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