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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2011-12-21


쌈지길 1층 도자기 공예품을 파는 곳이다. 지역의 특성상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보다 한국적인 느낌, 그 중에서도 잘 정리 된 비례와 재료의 사용법에 좀 더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였다.

기사제공 | 건축디자인신문 에이앤뉴스

디자이너 정석연
스튜디오 Design Office Minor Complex(02-511-8529)
위치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38번지 쌈지길 1층
용도 도자기 매장
면적 14.8㎡
바닥마감재 P-TILE
벽, 가구마감재 한지 도배, 구로 철판, 무늬목,
천정마감재 지정 부직포 제작

좁고 긴 평면과 그에 비해 높은 천정을 가진 현장에서 손이 닿지 않는 곳에는 여백을, 시선이 닿는 곳은 공예품을 올려 놓을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제품 진열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도 그 여백과 채움의 비례가 깨지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한지로 도배를 하여 빛이 머무는 따뜻한 느낌을 주려고 하였고, 한지의 쓰임을 달리 하여 외부에서 보이는 곳에 이미지 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클라이언트는 매장의 이름인 “반짝반짝 빛나는”을 지을 때 화려한 느낌 보다는 새까만 하늘에 작은 별 하나가 반짝이는 소박함을 생각하였다고 한다. 제품의 투박하고 소박한 작은 반짝임을 보다 극대화 하기 위하여 내부 인테리어의 재료에는 화려하거나 매끈한 재질이 없다. 오로지 제품의 반짝임이 도드라졌으면 했기 때문이다. 다만 외부에서 마주치는 작은 사인은 햇빛을 받은 글씨 조각만이 반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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