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런던 병원의 7층에 위치한 2개의 새로운 놀이 공간은 0~18세의 어린 환자들의 회복과 안정 그리고 가족들의 방문을 위해 독특하면서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기사제공 ㅣ 월간 bob

Design : 코트렐 & 페르묄런 건축 (Cottrell & Vermeulen Architecture)
Design & Fabrication : 캐럴린 로이, OR 컨설트, 엔지니어 HRW, 파라곤 크리에이티브, 코울리 팀버 (Carolyn Roy, OR Consult, Engineers HRW, Paragon Creative, Cowley Timber)
Artists : 스튜디오 마이어스코프, 크리스 왓슨, 크리스 오세아 (Studio Myerscough, Chris Watson, Chris O’Shea)
Client : 바츠와 런던 자선 위원회 (Barts and the London Trust)
Location : 런던, 영국
Built area : 내부 200㎡, 외부 230㎡
Completion : 2013년 1월
Photographer : 톰 크로닌 (Tom Cronin)

로열 런던 병원의 7층에 위치한 2개의 새로운 놀이 공간은 0~18세의 어린 환자들의 회복과 안정 그리고 가족들의 방문을 위해 독특하면서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친근한 분위기의 각 공간은 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마법의 나라가 되는데, 아이들은 병원 특유의 분위기가 나지 않는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병동에서의 교육과 치료를 더욱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 ‘앤 리치스 치료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빛, 소리, 움직임, 감촉, 색과 게임을 찾아 커다란 거실을 돌아다닐 수 있으며, 이것은 치료 단계에서 오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옥상 정원’에서는 자연적 재료와 역동적인 기하학 구조를 통해 자연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질감과 홈이 있는 마룻바닥으로 마감된 비탈면, 고무로 만들어진 푹신한 바닥, 목제 침대, 오크 나무 조각과 인공 잔디는 아이들에게 재활 훈련, 치료, 놀이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공모전의 결과물로, 실제 병원의 독립된 건물에 설치되어 엄격한 기준 아래 감염 관리와 유지 관리 기준을 준수하여 디자인됐다. 디자인 작업이 진행되면서 수많은 아티스트와 전문 디자이너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부드러운 소재의 가구 소품, 패턴, 음향, 상호작용 설치물 등을 통해 그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칸스카, 오디세이리, 뉴라인 그룹, 어드번트와 리버스톤이 후원하고, 바츠와 런던 자선 위원회의 도움으로 완성됐으며, 예술 부문은 바이털 아트가 맡아 작업했다. (www.cv-arch.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