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아트 | 리뷰

잡지 만드는 사진가

2014-01-07


사진가들이 잡지도 만드는 시대다. 그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완성된 잡지는 무엇이 다를까? 해외 및 국내 사진가들이 만든 신개념 잡지를 소개한다.

기사제공 ㅣ 월간사진

신진 사진가 발굴의 플랫폼
Girls on Film / Boys on Film

Girls on Film과 Boys on Film은 신진 사진가들이 담은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한 권의 잡지에 보여주는 격월간 잡지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스페인 출신 사진가이자 웹사이트 퓨쳐 포지티브(www.futurepositive.com)의 기획자인 이고르 테르메논이 발행하며 필름으로 촬영된 사진만을 수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작과 현재 2011년 3월 온라인 매거진으로 시작해 현재 14권의 과 8권의 이 오프라인으로 출판되었다. 기획 이유 잡지라는 매체를 통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자 했다. 사진 선택 기준 두 잡지 모두 다른 사진 작업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 위주로 구성한다. 앞으로의 계획 독자들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한다. 다음 이슈를 위해 색다른 컨셉트를 기획 중이며, 이전 이슈들과 차별화 할 예정이다. 을 만날 수 있는 곳 한국에서는 그 동안 영국에서 발행된 잡지에 사용된 사진 중 이고르 테르메논이 베스트 컷으로 뽑은 이미지 위주로 Vol.1이 발행되었다. 온라인 전문 갤러리 쎄 프로젝트(www.sse-p.com)를 통해 발행되었고, 독립출판물 위주의 소규모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홈페이지 www.girlsonfilmzine.co.uk

문화계 인물에 관한 특별한 관심
Bad Day

Bad Day는 캐나다 출신 사진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에바 미숑(Eva Michon)의 기획 하에 제작되는 잡지이다. 일년에 두 번 발행되며 매회 다양한 분야의 문화계 인사를 소개한다.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매 호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인물을 잡지 커버로 장식하고 있다. 잡지 컨셉트 화가, 사진가, 디자이너, 작가, 필름메이커, 음악가, 패션 디자이너 등 다양한 인물을 인터뷰한다. 잡지 만드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 시작한 일이 16호까지 이어졌다. 사진가로서 잡지 제작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이미지 선택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편집디자인 역시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을 지향한다. 앞으로의 계획 다음 호의 기획이 이미 마무리 된 상태이지만 그 내용을 외부로 절대 오픈 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잡지의 포맷을 변화시킬 계획이 없다. 지금의 Bad Day를 독자들이 계속 좋아하기를 바랄 뿐이다. Bad Day를 만날 수 있는 곳 국내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아트북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포스트포에틱스(postpoetics.kr)에서 구입 가능하다.

사람 중심의 문화지
AVEC

사진가 정은지가 사진을 찍고 그의 친구 이원희가 글을 쓰며 함께 만들어가는 <아베크> 는 일년에 두 번 발행되는 젊은 감각의 잡지이다. 매 호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컨텐츠를 구성하며, 연출되지 않은 사진 속에서 그 곳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작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생활방식 전반에 대해 이야기한다. 눈에 띄는 기획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외국 사진가의 작품과 그들의 인터뷰 기사가 인상적이다. 지구 반대편 사람들의 생활과 사진 한 장을 통해 드러나는 그들의 일상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의 바람 가볍지 않지만 어렵지 않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번 들추어 보고 싶은 잡지로 기억되길 바란다. 를 만날 수 있는 곳 서교동의 유어마인드, 창성동의 가가린, 예장동의 스토리지 북앤필름, 신사동의 스토어앤스토리지, 부산의 샵메이커즈, 대구의 더폴락 등의 소규모 책방에서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 www.avecmagazine.kr

예술과 삶의 본질에 관한 질문


심플한 편집 디자인이 눈에 띄는 매거진 <깃> 은 사진가 주상연이 발행하는 연간 매거진이다. 주상연은 책 만드는 공동체 ‘닻프레스’를 설립해 운영중인데, 책을 직접 인쇄해 손으로 만드는 공방형 출판사이다. <깃> 은 창조적 영감을 삶 속에 구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실을 전달하기 보다는 체험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예술가의 작업 뒤에 있는 생생한 삶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잡지에서 주로 소개하는 작가는 매년 닻 미술관에서 기획되는 전시를 중심으로 하며 가급적 종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아티스트 위주로 선정하는 편이다. <깃> 의 목표 지속적인 생명력을 지닌 잡지로 기억되길 바란다. 변하지 않는 가치와 새로운 기운을 조화롭게품고, 단단한 뿌리를 가진 나무처럼 자라나길 바란다. <깃> 을 만날 수 있는 곳 닻프레스의 홈페이지, 홍익대나 경복궁 인근 소량 출판 전문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홈페이지 www.datzpress.com



facebook twitter

월간사진
새롭게 떠오르고 있거나,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진가가 월간사진을 통해 매달 소개되고 있습니다. 월간사진은 사진애호가와 사진가 모두의 입장에서 한발 앞서 작가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심도 깊은 사진가 인터뷰와 꼼꼼한 작품 고새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 사진잡지입니다.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