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정글은 1997년에 오픈한 이래 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디자인 전문 사이트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디자인정글은 온라인이라는 매체적 특성을 잘 활용하여 유저와의 커뮤니티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이는 바로 ‘추천매니아’입니다.
이는 현재 추천사이트, 추천 플래시애니, 추천 캐릭터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정글 회원 자체적으로 자신이 제작한 작품을 비롯하여 국내외의 작품을 게시하고, 이에 대해 추천 점수를 부여하여 우수한 작품에 대한 정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었으며, 추천을 받은 작품에 있어서 추천점수를 높이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그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다는 것이므로, 영예로운 장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정글회원과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2002년을 마무리 지으며, 국내 디자인 분야를 정리해보는 ‘2002 Design Jungle Award’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2002 Design Jungle Award’는 ‘정글이 찾은 타이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타이포그라피’가 특정 디자인분야가 아닌 모든 디자인분야에 속하는 디자인요소이기 때문이며, 디자인정글이 기존의 타이포그라피 전문잡지에 그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2 Design Jungle Award’는 ‘그래픽디자인’분야, ‘웹디자인’분야, 그리고 특별모집 이렇게 3영역으로 나뉘어 모집되었습니다.
‘그래픽디자인’분야와 ‘웹디자인’분야는 2000년 1월부터 제작된 국내 작품에 한하였으며, 추천기간으로는 2002년 11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23일동안 진행되었고, 각각 ‘추천! 최고의 타이포’, ‘추천! 타이포’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선정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글 회원의 추천
일정 기간내에 국내에서 제작된 작품 중 타이포가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작품을 추천한다.
2. 후보작 선정
추천된 작품들 중 다수의 추천을 받은 작품을 수렴하여 후보작으로 선정한다.
3. 심사
윤영기 소장(윤디자인연구소), 박금준 대표(601비상), 원유홍 교수(상명대 시각디자인과)로 구성된 정글 심사위원단에 의해 ‘추천! 최고의 타이포’가 선정된다.
또한, ‘베스트 추천’상은 각 부문에서 ‘추천! 최고의 타이포’로 선정된 작품을 추천한 분들 중 다른 후보작을 추천한 수가 많은 분을 각각 선정하였습니다.
특별모집은 ‘일상의 타이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차금지, 신문사절과 같은 공지부터 간판까지 일상에는 무수히 많은 타이포들이 있습니다.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이름모를 이들의 감각적인 타이포그라피, 혹은 의도하지 않은 타이포그라피들을 발견하는 행사로, 정글회원의 심사와 정글 심사위원단의 심사 60%, 40%를 각각 산정하여 3작품을 ‘베스트 파인더’로 선정하였습니다.
2002년 12월 넷째주 스페셜이슈에서는 ‘정글이 찾은 타이포’의 진행사항 및 심사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글이 찾은 타이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글이 찾은 타이포 담당 + 이정현 기자/
tstbi@yoondesig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