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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빛과 만나 확장되는 공간 경험시켜주는 ‘라이트모르핑’ 전

2019-05-31

Intesa Sanpaolo acromactive, Turin, 2017 photo by Michele D'Ottavio(사진제공: 온그라운드 갤러리)

 

 

온그라운드 갤러리_지상소에서 이탈리아 건축가인 이코 밀리오레와 마라 세르베토의 M+S 건축사무소(Migliore+Servetto Architects, 이하  M+S)의 전시 ‘라이트모르핑(Lightmorphing)’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M+S가 한국에서 갖는 첫 번째 전시로, 빛, 구조, 공간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 그들의 디자인을 소개한다. 

 

‘Lightmorphing’은 M+S가 창작한 개념이다. 빛(Light)과 변화(morhing)의 합성어로, 이들이 수년간 연구해온 장소성에 기초한 빛에 반응하는 설치 작업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빛과 상호작용하는 설치 작품을 통해 공간이 새롭게 구성되고, 빛과 공간이 하나가 되며 그로 인해 공간이 확장된다는 것으로, 세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라이트모르핑’ 개념을 경험하게 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이코 밀리오레의 ‘레드 라이트 아키텍처 컬렉션”(Red Light Architecture Collection) 스케치가 전시되고, 두 번째 섹션에서는 ‘음영(Shades)’을 주제로, ‘i-Mesh’라는 신소재로 제작된 태피스트리를 전시, 언어와 빛, 주변 공간의 관계성을 표현한다. 마지막 세 번째 섹션에서는 영상물을 통해 M+S가 전 세계에서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이코 밀리오레와 마라 세르베토는 밀라노에 본사를 둔 밀리오레+세르베토 건축사무소의 공동 창립자로, 빛과 새로운 기술을 극대화한 공간을 특징으로 하는 건축을 선보인다. 황금콤파스상 3회 수상[Compasso d' Oro ADI (2018, 2014, 2008)], 독일 디자인 어워드 2회 수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11회 수상, 전미 국제 디자인상 2회를 수상했으며, 현재 부산의 블루 라인 파크(Blue Line Park)에서 해안가에 버려진 5km의 철도 트랙을 테마파크로 재개발하는 작업과 디자이너 이탈로 루피(ItaloLupi)와 함께 밀라노의 황금 콤파스상 컬렉션을 새롭게 전시할 디자인 박물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시는 6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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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공간 #확장 #라이트모르핑 #Lightmorphing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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