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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인천의 도시브랜드 기념하는 브랜드 디자인포럼

2019-10-30

인천광역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시디자인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지자체 최초로 산업디자인 육성 조례 제정, 중소기업의 디자인경영 및 디자인산업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전문시설 설치를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300만 인천시민을 위해 글로벌 명품 디자인도시로 거듭나고자 만든 도시브랜드는 인천을 변화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길을 열다. 세계로 길을 잇다. 너와 나의 길이 되다’라는 메시지와 가치가 담긴 인천광역시의 도시브랜드 ‘all_ways_Incheon’이 올해 3주년을 맞이했다. 인천광역시가 도시브랜드 3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디자인포럼인 ‘2019 인천국제디자인포럼’을 개최한다. 

 

‘2019 인천국제디자인포럼’ 포스터

 

 

이번 ‘All_ways_Incheon 도시브랜드 3주년 기념 포럼’은 ‘디자인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산업디자인과 도시브랜드가 가져야 할 지향점과 역동적인 세계도시 실현에 필요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소통을 시간을 마련한다. 포럼에는 디자인을 통해 큰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문화를 이끈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산업디자인과 도시브랜드의 다양한 사례와 그 가능성을 전달한다.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왼쪽)와 플러스엑스 변사범 공동대표(오른쪽)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자인창업시장을 엿보다’를 주제로 산업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창업자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 속 산업디자인의 흐름을 보여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1986년 실리콘 밸리에 한국인 최초로 디자인 벤처기업인 이노디자인을 설립한 김영세 대표는 투자자로 변신해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디자인 오디션을 열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고, 방탄소년단(BTS), 11번가, 엘포인트, CU 등 눈에 띄는 디자인 브랜드 작업으로 잘 알려진 플러스엑스 변사범 공동대표는 디자인 사례 등을 통해 오늘날의 산업디자인의 모습을 전한다. 

 

화이트스튜디오의 에두아르도 아이리스 대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도시브랜드 세미나가 펼쳐진다. 대표적인 도시 브랜딩 성공 사례로 꼽히는 포르투 도시 브랜딩을 디자인한 화이트스튜디오(WHITE STUDIO)의 에두아르도 아이리스(Eduardo Aires)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도시 브랜드의 비주얼 시스템 및 아이덴티티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치며, 항구도시이자 제2의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포르투와 인천의 정체성과 브랜딩 전략에 대해 전문적이면서도 친근한 스토리를 풀어낸다.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송하엽 교수(왼쪽)과 임순례 감독(오른쪽)

 

 

또한, 제2, 3회 한강건축상상전 총괄디렉터를 연임하고 도시 랜드마크에 관련한 다수의 책을 집필한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송하엽 교수가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건축 파빌리온과 랜드마크에 관련한 강연을 하고, 영화 〈세 친구〉,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을 연출했으며, 인천 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순례 감독이 ‘카메라가 사랑한 인천’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의 모습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은 토크 콘서트다. 두 번째 세션의 인사이트 강연을 바탕으로 디자인적 사고로 미래를 예측하는 전문 패널들이 토크를 이어나가며, 인천시 도시브랜드의 나아갈 방향을 확립한다. ‘인천의 매력 & 인천다움’에 대한 5가지 사전 질문에 대해 패널들이 각자의 언어로 정의한 답을 나누는 패널토의도 진행된다. 성신여대 교수 및 트랜드 전문가인 이향은 교수의 진행으로 이루어지며 3인의 기조강연자와 안지용 건축가, 홍익대학교 IDAS(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나건 교수, 인천시립박물관 유동현 관장이 참여, 풍부한 경험을 공유한다. 청중들은 Q&A를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할 수 있고, 의견을 내며 토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국 글로벌 디자인 인덱스(Global Design Index) 대표이자 연세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원 및 인천대학교 디자인학부 겸임교수인 케이시 현의 산업디자인 멘토링, 인하우스 디자이너 및 디자인에이전시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취업에 대한 궁금증, 좋은 디자이너, 글로벌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들어보는 세션 ‘프로디자이너가 되는 방법-디자인 취업의 모든 것’ 등이 마련된다. 

 


all_ways_Incheon와 AZERO의 컬래버레이션 상품

 

 

포럼은 전시를 통해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전시 ‘익사이팅 콘트라스트, 인천(Excitng Contrast, Incheon)’은 인천을 주제로 한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아트 컬래버레이션 등을 선보인다. 강병인, 이푸로니, 진달래, 박우혁, 크리스로, 잭슨 심 등이 참여하며, all_ways_Incheon과 에이제로(AZERO)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소개하면서 이와 관련된 설문 이벤트를 진행하는 ‘슬기로운 영화 생활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와 전문가들로부터 브랜드와 도시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다. 

 

 

국내외 디자이너와 전문가, 시민들의 소통을 통해 ‘세계 도시, 인천’을 구현시킬 이번 포럼은 11월 1일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되며, 사전등록(www.indef.or.kr)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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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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