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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100주년 맞이한 구찌가 선보인 미래지향적 신소재

2021-07-18

100주년을 맞이한 구찌가 고품질의 럭셔리 신소재 ‘데메트라(Demetra)’를 선보였다. 미래를 위한 혁신 신소재를 개발하고자 하는 구찌의 열정을 토대로 한 데메트라는 구찌 전문인력 및 장인들의 연구 개발 끝에 2년 여 만에 탄생됐으며, 구찌 이탈리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데메트라 소재의 구찌 배스킷

 

 

데메트라 소재의 고유한 특징으로는 부드러움과 높은 내구성을 들 수 있다. 데메트라만의 유연성과 탄력성, 고급스러운 마감의 가능성 또한 데메트라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이는 태닝 공정에 요구되는 동일한 수준의 전문 지식과 프로세스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친환경 정신이다. 진화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구찌의 노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데메트라는 지속 및 재생가능한 바이오 자원에서 유래한 비동물성 원료를 효율적인 공정 과정과 결합한 미래지향적인 신소재로 환경적인 혁신을 이루었다. 

 

데메트라 소재의 구찌 뉴 에이스

 

 

데메트라는 그동안 개발돼 온 다른 신소재들과 달리 확장성과 생산량에 제한이 없고, 다양한 패션 아이템 등 광범위한 제품군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구찌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정신에 입각해 각 브랜드 고유의 방식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패션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며, 순환 경제 지원을 위해 제조 과정 중 생기는 부산물들을 ‘구찌 업(Gucci-Up)’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 또는 재사용할 계획이다.

 


데메트라 소재의 구찌 롸이톤

 

 

구찌는 데메트라 소재를 선보이면서 이를 적용한 최초의 구찌 제품인 3종의 스니커즈 모델을 함께 출시했다. ‘구찌 배스킷(Gucci Basket)’, ‘구찌 에이스(Gucci Ace)’, ‘구찌 롸이톤(Gucci Rhyton)’ 스니커즈로, 발등 부분과 안감의 대부분에 데메트라가 활용됐고 동물성 소재 대신 오가닉 코튼, 재활용 스틸 및 재활용 폴리에스터가 사용됐다. 

 

데메트라는 구찌의 100년간의 혁신에 대한 열망, 지금까지 쌓아 올린 전통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찌의 품질과 미적 기준을 집약한 새로운 차원의 소재로, 패션 업계의 다양한 대안이자 동물성 원료 사용을 지양하는 트렌드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재료가 될 것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구찌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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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미래지향적신소재 #데메트라 #럭셔리신소재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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