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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에릭 요한슨이 선보이는 상상 그 너머의 세계

2021-09-09

상상은 우리를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초대하기도 하고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만나게도 해준다. 고정관념에 머물렀던 생각을 탈피시켜 사고를 확장시키는 상상은 삶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창조적 에너지의 원천이다.

 

ⓒ Erik Johansson, 2021 / Boy of Hope, 2020 

 

 

‘상상을 찍는 작가’ 에릭 요한슨의 전시가 오는 9월 16일 복합 문화예술 공간 63ART 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나는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에릭 요한슨의 말처럼 다양한 시각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 Vol.2다. ‘Beyond Imagination’을 주제로, 에릭 요한슨의 신작 10점 이상이 추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 마주하게 될 에릭 요한슨이 펼치는 시각적 변화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를 잠시나마 자유롭게 해준다. 

 

ⓒ Erik Johansson, 2021 / Comfort Zone, 2019

 

ⓒ Erik Johansson, 2021 / Daybreaker, 2018

 

ⓒ Erik Johansson, 2021 / Follow the Path, 2021

 

 

전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지며, 여행을 떠나 세상을 바라보고 추억을 돌아보며 자신만의생각에 잠기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은 ‘혼자만의 여행’으로 혼자만의 여행의 형태에 대한 고민을 던지고, 두 번째 섹션 ‘내가 보는 세상’에서는 개인 각자가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고찰의 기회를 제공하며, 세 번째 섹션 ‘추억을 꺼내 본다’는 자신만의 추억 속 기억들을 꺼내 보는 순간을 갖게 한다. 

 

네 번째 섹션은 ‘나만의 공간’으로 나만의 생각에 집중하면서 그 공간에 머물러 보기를 권하며, 마지막 다섯 번째 섹션 ‘미래의 일상’에서는 작품을 통해 미래의 일상을 그려보는 순간을 제공한다. 

 

특히, 전시품 중 비하인드더씬(bts)는 더욱 디테일해진 내용으로 큰 흥미를 유발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소품과 스케치들이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 Erik Johansson, 2021 / Lifetime, 2017

 

ⓒ Erik Johansson, 2021 / Looking for Stars, 2019

 

ⓒ Erik Johansson, 2021 / Stellantis, 2019

 

 

또한, ㈜피플리의 협력으로 다양한 전시 구성을 펼친다. 피플리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및 프로젝션 맵핑으로 새로운 미디어 전시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콘텐츠 전문업체로, 미디어 스페셜 섹션에서는 에릭 요한슨의 위트와 재치를 느낄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우리의 일상을 제약하는 지금, 에릭 요한슨의 자유로운 상상을 담은 시각적 세계는 우리로 하여금 일상에서 벗어나 삶을 다른 방식으로 사유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는 ㈜아쿠아플라넷과 전시기획사 ㈜씨씨오씨의 공동주최, 주한스웨덴대사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 60층에 위치한 63ART 미술관에서 2022년 3월 6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는 성인 15,000원이며, 인터파크, 네이버 29CM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진행된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씨씨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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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요한슨 #상상을찍는작가 #상상 #상상그너머 #비욘드이미지네이션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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