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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진짜 제주의 토지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

2022-01-20

이미 우리는 가상세계를 접하며 살고 있다. 또 다른 현실 세계에서 또 하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가상세계에 또 다른 ‘나’를 만들었다면 이제 나의 땅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현실적으로 구현한 제주의 땅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드론오렌지의 디지털트윈화된 제주도의 가상토지를 구매, 거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서다. 

 

Infinity Metaverse 웹사이트 이미지

 

 

드론오렌지는 2015년 드론으로 멋진 제주의 자연을 촬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다양한 광고를 제작하면서 아름다운 제주의 지형과 자연 경관을 수집했고, 눈을 대신할 수 있는 드론으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산업용 드론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시야와 감각을 확장해줄 수 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연구하게 됐다. 

 

제주 지역에 특화된 VR/AR 콘텐츠, 융복합 체험공간 개발 등 자체 기술의 영역을 넓힌 이들은 자체 데이터 분석과 가공 기술을 활용해 고퀄리티 콘텐츠를 개발, 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후 이들은 독창적인 공간정보에 대한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구축하고 위치기반 XR기술과 연동되는 고유 기술력을 갖추었다. 

 

 

가파도 디지털트윈

 

 

드론오렌지가 선보이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Infinity Metaverse’로, 고정밀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를 활용한 현실기반 가상토지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용 드론으로 지형데이터를 수집하고 수많은 점과 부피, 폭 등의 정보를 프로그램화해서 3D 지형을 그대로 구현, 일반 사진 촬영과는 달리 촘촘하고 실제와 거의 동일한 디지털 환경을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가상토지 서비스들과는 달리 실제 제주 지역의 토지가격을 바탕으로 가치배율이 적용된 가격 책정으로, 실제 현실경제 토지의 상대적 가치를 반영하여 현실의 확장된 형태의 경제모델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가상 토지 소유증서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가상 경제활동은 토지의 탐색, 거래, 개발로, NFT를 적용한 디지털 토지자산대장을 발급해 디지털 자산을 갖도록 한다. NFT코드는 토지 별로 부여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화폐로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 거래가 가능, 가상세계에서의 경제흐름을 형성한다. 

 

이곳에서는 현실세계의 토지거래와는 달리 좀 더 효율적이고 쉬운 방식으로 땅을 구매, 가치를 올려 판매하거나 건물을 지어 개발을 하는 등 다양한 토지기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여러가지 오프라인 활동의 디지털화가 가능한데 가령, 특정 지역에 있는 오프라인 쇼룸을 그대로 가상에 옮겨와 소비자가 접속만 하면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 콘서트, 스포츠행사, 로드쇼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상세계로 그대로 옮겨져 행해질 수 있으며 접속자들에게 옥외 광고 등의 다양한 광고 노출로 홍보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현실의 토지와 정보, 경제활동을 가상공간으로 끌어와 물리적 제약과 현실적인 한계를 넘은 활동이 가능해 사회적, 공간적 실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이 공간에서 사용자들은 3D 가상토지세계를 걸어 다니면서 랜덤하게 분포된 아이템들을 발견하거나 특정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아이템은 특성 및 가치에 따라 마켓에서 판매도 가능하다. 

 

'Virtual Sunrise IN JEJU' 성산일출봉

 

'Virtual Sunrise IN JEJU' 한라산

 

 

'나만의 집콕제주' 

 

 

이들은 지난 1월초 제주의 가상세계에서 새해의 첫 해를 맞이할 수 있는 ‘Virtual Sunrise IN JEJU’를 진행했으며, 미니블럭과 AR기술로 즐기는 ‘나만의 집콕제주’를 펀딩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미니블럭을 만들고 나면 스마트폰 AR앱이 윤곽을 인식, 사용자를 새로운 곳으로 데려가는 ‘나만의 집콕제주’는 제주를 특별하게 여행하는 방법으로 일상 속에서 힐링을 제공했다. 

 

현실기반 고정밀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로 기존 가상현실 플랫폼, VR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몰입형 메타버스를 만들어 현실 기반의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현실의 경계를 넘어 확장하고자 하는 드론오렌지는 ‘DIXBA(Drone / Information / XR(Extended Reality) / Big Data / AI)를 미션으로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정보와 세상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재정의하고자 하고자 한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드론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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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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