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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전시 포커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 참여하는 대규모 미디어 전시 ‘럭스: 시적 해상도’

2023-09-08

‘미디어 아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카스텐 니콜라이 등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12팀이 참여하는미디어 전시 ‘럭스: 시적 해상도(LUX: Poetic Resolution)’가 DDP에서 열리고 있다. 

 

카스텐 니콜라이, 유니컬러 (사진제공: 숨 엑스)

 

 

이번 전시는 영국 런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대규모 미디어 전시 ‘럭스: 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LUX: New Wave of Contemporary Art)’의 두 번째 전시로, 숨 엑스와 오콘이 함께 주최, 주관한다. 

 

숨 엑스(SUUM X)는 2003년 예술을 세상에 숨 쉬게 하는 비전 아래 런던에서 설립된 현대미술 기획 사무소 숨프로젝트가 설립한 전시 전문 플랫폼으로, 지난 18년간 유수의 세계적인 미술관과 비엔날레 등 국제 현대미술계에서 100여 개의 글로벌 현대 미술 전시를 기획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 아트 마케팅, 아트 콜라보레이션 기획 등의 협업을 통해 대중이 미술과 보다 쉽게 만나는 방식을 모색해오고 있다. 2021년 런던에서 개최된 ‘럭스: 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2021년 불가리 ‘Colors’, 지난 여름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토마스 헤더윅 스튜디오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전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유니버설 에브리씽, 트랜스피규레이션 (사진제공: 숨 엑스)

 

 

드리프트, 메도우 (사진제공: 숨 엑스)

 

 

이번 전시 ‘럭스: 시적 해상도’에는 2021년 런던 ‘럭스’전에 참여했던 주요 작가 5인과 새 아티스트 7팀이 참여한다. 전시는 새로운 미디움으로 표현되는 현대미술 작품 16점을 통해 세계 유수의 미디어 아트 선두주자들의 동시대 기술 기반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총체적으로 제시하며, 예술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디지털 기반 현대 미술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명상적 풍경(Meditative Landscape)’, ‘새로운 숭고함(New Sublime)’, ‘기술적 미니멀리즘(Techno Minimalism)’, ‘안식처(Sanctuary)’라는 서로 긴밀히 연결된 주제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들은 앞으로 다가올 AI 시대, 혹은 이미 시작된 미래를 보여준다. 

 

현재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준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음악가인 독일 작가 카스텐 니콜라이의 대표작인 <유니컬러(Unicolor, 2014)>를 비롯,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의 꽃을 열면서 해외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중국계 미디어 아티스트 카오 유시의 인공지능 산수화 <AI 산수화(Shanshui by AI, 2022)>가 8폭 병풍 버전으로 소개되고, 지난 2021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라이트(SEOUL LIGHT)’로 주목을 받은 서울대 교수, 박제성 작가의 <유니버스(Universe, 2019)>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새롭게 참여하는 대표 작가로는 네덜란드 팀 드리프트(DRIFT)를 꼽을 수 있다. 드리프트는 21세기 동시대의 독보적인 설치 미술로 조각, 키네틱 아트 등 생명체의 움직임을 공학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6개 키네틱 꽃으로 구성된 <메도우(Meadow, 2020)>를 감상할 수 있다.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작업하는 런던 기반의 아티스트 팀 마시멜로 레이저 피스트(Marshmallow Laser Feast)는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웅장함을 영상으로 전달한다. 다양한 인터랙티브 작품으로 모든 연령층의 관심을 끄는 유니버설 에브리씽(Universal Everything)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카오 유시(제임스), AI 산수화

 

퓨즈, 인공 식물학

 

크리스타 킴, 컨티뉴엄 서울

 

유니버설 에브리씽, 커뮤니온

 

 

전시를 총괄 기획한 숨 대표 이지윤은 이번 전시에 대해 “미디어 아트에 대한 다양한 시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지난 30년간 미디어를 현대미술의 중요한 재료(미디움)로 실험하며,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라고 언급하며, 전시의 제목인 ‘시적 해상도’에 대해서는 “더이상 흔히 상용적으로 사용되는 ‘미디어 아트’라는 말 대신, 해상도와 주파수의 간극과 경계를 통해 예술로 승화된 한편의 ‘테크놀로지로 만들어진 시’라는 의미를 내포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미디어 아트를 경험시켜 주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DDP 뮤지엄 전시2관과 일부 디자인 둘레길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2만원이다.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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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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