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인터뷰

[포커스 인터뷰] 새로운 표현력의 타입디자인을 모집하는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 2024’, ㈜모리사와코리아 김종혁 부사장

2024-03-26

전 세계의 독창적인 서체를 모집하는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 2024(MOTC2024)’가 열린다.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은 주식회사 모리사와가 개최하는 행사로, 새로운 표현력과 도전 정신이 넘치는 세계 각국의 타입디자인 작품을 모집하는 공모전이다. 

 

MOTC2024 공모전 로고 이미지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모리사와 그룹은 1924년 세계 최초로 ‘일문사진식자기’를 발명한 이래, ‘문자를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폰트 메이커로, 일본어와 다국어 폰트 1,500서체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폰트 라이선스 제품을 시작으로 웹 폰트와 임베딩 폰트, 다국어 유니버설 정보 전달 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문자의 모양이 알기 쉬우며 잘못 읽을 가능성이 적다’라는 컨셉으로 유니버설 디자인(UD) 폰트를 개발, 2009년도 굿디자인상을 수상한 모리사와 그룹은 일본어 외 다국어 폰트도 제공할 뿐 아니라 제삼자 기관과 공동으로 가시성·가독성에 관한 비교 연구 보고를 실시하고 있다. 

 

모리사와 로고 이미지

 

 

모리사와는 전신인 ‘모리사와상 국제 타입페이스 콘테스트’(1984)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심사위원들과 함께 서체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디자인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왔다. 모리사와에서 제품화된 출품작인 <스즈무시(타입디자인 공모전 2012)>와 <Vonk Pro(타입디자인 공모전 2016)>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되어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는 폰트로 자리잡았다. 

 

올해 열리는 공모전에서는 기존 공모전에서 진행됐던 ‘일문 부문‘과 ‘영문 부문’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 등 동아시아권 문자 문화의 창조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중문-간체 부문’과 ‘중문-번체 부문’, ‘한글 부문’을 신설해 그 폭을 넓혔다. 

 

 

MOTC2019 심사장면

 

 

연령이나 국적과 무관하게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응모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의 응모기간은 5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로, 접수가 마감되면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의 창의성, 실용성, 예술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 2025년 2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심사와는 별개로 출품작들의 인기투표도 실시된다. 인기 투표는 12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응모규정과 응모서식은 MOTC 2024 공식 홈페이지(competition.morisawa.co.jp/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CT2024 심사위원

 

 

심사위원으로는 라틴 부문-라우라 메세게르(Laura Meseguer) 타입, 브랜드 디자이너, 일리야 루더만(Ilya Ruderman) 타입, 그래픽 디자이너, 인드라 쿠퍼슈미트(Indra Kupferschmid) 타이포그래퍼, 교수 / 한글 부문-심우진 타이포그래퍼, 타입 디렉터, 작가, 최슬기 그래픽 디자이너, 민본 타입 디자이너, 교수 / 일본 부문-도리노우미 오사무(Osamu Torinoumi) 서체 설계사, 니시즈카 료코(Ryoko Nishizuka) Adobe 수석 디자이너, 키타가와 잇세이(Issay Kitagawa) GRAPH 대표이사, 디자이너, 아티스트 / 중국어(간체 부문)-주지웨이(Zhiwei Zhu) 타입 디렉터, 천룽(Rong Chen) 부교수, 아트 디렉터, 류샤오샹(Xiaoxiang Liu) XXL Studio 아트 디렉터 / 중국어(번체 부문)-히로무라 마사아키(Masaaki Hiromura) 그래픽 디자이너, 줄리어스 후이(Julius Hui) 서체 디자이너, 허완췬(Wan Chun Ho) 그래픽 디자이너가 참여하며, 사이러스 하이스미스(Cyrus Highsmith) 타입 디자이너, 그래픽 아티스트와 매튜 카터(Matthew Carter) 타입 디자이너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주)모리사와코리아 김종혁 부사장

 

 

㈜모리사와코리아 김종혁 부사장으로부터 이번 ‘모리사와 타입공모전 2024’에 대해 들었다. ㈜모리사와코리아는 모리사와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라틴어,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일본어를 비롯해 키릴어, 태국어 등 각국의 다양한 폰트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게임, 예술, 웹툰 등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K콘텐츠 분야 비즈니스 조력자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Q.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은 어떤 공모전인가.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은 1984년부터 시작, 타입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의 혁신과 창조를 발굴하고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공모전은 타입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모리사와는 이 공모전을 통해 서체 디자인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장려하며,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서로 교류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공모전은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라틴, 한글, 일본어,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등 다양한 언어와 스크립트에 대한 타입 디자인 작업을 포함합니다.

 

참가자들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타입페이스 디자인을 제출하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디자인의 창의성, 실용성, 예술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의 철학은 타입 디자인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인식시키고, 타이포그래피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에 있습니다.

 

저희 모리사와는 이 공모전을 통해 디자인의 경계를 넓히고, 새로운 타입페이스 디자인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은 타입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끌어내며, 전 세계 디자이너들에게 창조적 영감을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MOTC2019 상패

 

 

Q.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 타 공모전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첫번째로 전문성과 초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은 타이포그래피와 서체 디자인에 전적으로 집중하는 전문성을 가진 공모전입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도 드문 특성으로, 폰트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른 많은 디자인 공모전이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아우르는 반면, 모리사와는 이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합니다.

 

두번째로는 국제적 참여와 다양성입니다.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은 전 세계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대회입니다. 이 공모전은 다양한 언어와 문자 시스템에 대한 서체 디자인을 포함하여 라틴, 한글, 일본어, 간체자, 번체자 등 여러 언어 부문에서 작품을 모집합니다. 이는 세계 각국의 타이포그래픽 전통과 혁신을 모아 보여주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혁신과 창의성 장려입니다.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타입페이스 디자인을 발굴하고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공모전은 단순히 미적가치뿐만 아니라, 타이포그래피가 가지는 기능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고 새로운 타이포그래피 해결책을 탐구합니다.

 

네번째로는 업계 인정과 기회 제공입니다.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은 서체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으며, 이 경쟁은 참가자들에게 단순히 상금을 넘어서는 가치를 제공합니다. 수상하는 것 자체가 업계 내에서의 높은 인정을 의미하며, 수상자들의 작품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평가받고 전시회 등을 통해 소개되며, 모리사와의 다양한 출판물을 통해 널리 알려질 기회를 얻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디자이너들에게 자신의 창작물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그들의 전문적 경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탁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미래의 프로젝트와 협업 기회를 탐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점을 얻게 됩니다.

 

다섯 번째, 장기적인 영향력입니다.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은 서체 디자인의 혁신과 진화를 장려하며, 이 분야에 대한 지속 가능한 관심을 유도하는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 대회를 통해 소개되는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와 신선한 접근법은 타입 디자인 커뮤니티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며, 서체 디자인의 미래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을 타이포그래피와 서체 디자인 분야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위치에 두며, 전 세계 디자이너들에게 참여하고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가치를 제공합니다.

 

MOCT2024 응모과제

 

 

Q. 이번 공모전의 특징이 있다면.


가장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한글과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부문의 신설입니다. 이는 공모전의 다양성과 포괄성을 대폭 확장하는 중대한 발전으로, 아시아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 지역의 문자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반영합니다.

 

한글 부문과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부문의 추가는 타입 디자인 분야에서 아시아 문자 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증진시키려는 모리사와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시아 지역의 디자이너들에게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하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타입페이스를 개발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국제 무대에 전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합니다.

 

이번 신설 부문은 타입 디자인의 글로벌 커뮤니티 내에서 한글과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의 시각적 표현에 대한 탐구와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또한 이러한 언어들을 사용하는 국가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서체 디자인의 미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더욱 부각시킬 것입니다.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의 이러한 확장은 타입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창의적 도전을 제공하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대화와 협력의 장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그들의 타입 디자인 작업을 통해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MOTC2019 수상작 전시 전경

 

 

Q. 어떻게 한글과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부문이 신설됐나. 


한글과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부문을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에 신설하게 된 결정은 여러 중요한 고려 사항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타입 디자인의 다양성과 글로벌 커뮤니티 내의 포괄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부문의 추가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습니다.

 

첫번째, 언어 다양성의 증진입니다. 타입 디자인 분야에서 한글과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와 같은 아시아 언어의 중요성이 점점 더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 두 언어의 추가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언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 공모전의 범위를 확장시키며, 더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디자이너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두번째, 지역적 참여의 증대입니다. 한글과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부분 신설을 통해, 우리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이 언어들을 사용하는 다른 지역의 타입 디자이너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타입 디자인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타입페이스 개발을 장려하는 방법입니다.

 

세번째, 문화적 표현의 다양화입니다. 한글과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는 각각 독특한 문자 체계와 깊은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언어의 부문 신설은 타입 디자인을 통한 문화적 표현의 다양화를 촉진하며, 전 세계 디자이너들에게 이러한 언어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네번째, 혁신과 창의성의 촉진입니다. 한글과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부문은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도전을 제공합니다. 이는 타입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창의적 접근 방식과 기술적 해결책을 탐구하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타입디자인의 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모리사와는 이러한 새로운 부문을 통해 타입디자인의 세계를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는 한글과 중국어(간체자 및 번체자)  타입디자인의 발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타입디자인 커뮤니티가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합니다.

 

Q.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7,111개의 언어 중에서 5천만 명 이상이 모국어로 사용하는 언어는 모두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은 이러한 다양성에 주목하며, 앞으로 더 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언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전의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타입디자인의 글로벌 참여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디자이너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Q. 서체 디자인 발전을 위한 모리사와 기업의 계획은. 


모리사와는 서체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계획들은 타입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의 혁신을 촉진하고, 전 세계적으로 타입디자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첫번째, 인공 지능(AI) 기술의 집중적인 통합과 혁신 적용입니다. 모리사와는 타입디자인과 서체 개발에 인공 지능(AI) 기술을 집중적으로 통합하여, 타입페이스의 개발과 사용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폰트를 100%에 가깝게 찾아줄 수 있는 고도화된 검색 및 추천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대규모 폰트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적합한 타입페이스를 신속하게 식별하여 추천함으로써, 디자이너와 비디자이너 모두에게 맞춤형 폰트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타입페이스 디자인 도구 개발에도 주력하여, 디자이너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AI 기반의 혁신은 타입 디자인의 미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모리사와가 타입디자인 업계에서 기술 혁신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두번째, 혁신적인 타입페이스 개발입니다. 모리사와는 새롭고 혁신적인 타입페이스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기술적 진보를 반영한 디자인, 다양한 언어와 스크립트를 지원하는 폭넓은 서체 컬렉션 확장 등을 포함합니다. 목표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유용한 타입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협력 강화입니다. 모리사와는 전 세계 타입디자인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현재 보다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디자이너들과의 교류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국제적인 워크숍, 세미나, 컨퍼런스 참여를 포함하며, 글로벌 타입디자인 커뮤니티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네번째, 교육 및 리소스 제공입니다. 타입디자인에 대한 교육적 리소스와 툴을 개발하고 제공하여, 타입디자인에 관심 있는 신진 디자이너와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온라인 튜토리얼, 교육 프로그램, 디자인 도구 등을 포함하여, 타입 디자인의 기술적 및 이론적 지식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끝으로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입니다. 모리사와는 서체 디자인의 발전을 추구함에 있어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고려할 것입니다. 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생산 방법,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프로젝트 개발 등을 포함합니다.

 

모리사와의 경영 이념인 ‘문자를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는 단순한 슬로건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우리가 타입디자인이라는 전문 분야에서 수행하는 모든 활동의 근본적인 동기와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문자와 타이포그래피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적인 요소로,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교육, 문화, 비즈니스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모리사와는 이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우수한 타입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타입디자인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모든 사람이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어_ 정석원 편집주간(jsw@jungle.co.kr)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모리사와코리아


 

facebook twitter

#타입디자인 #타입디자인공모전 #모리사와타입디자인공모전 #MOTC #모리사와 #모리사와그룹 #모리사와코리아 #김종혁부사장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