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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공간에 나만의 취향을 담다

2016-02-25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삶일지라도 그것을 대하는 생각과 태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결과가 반드시 좋아야 할 것도 없고, 무엇이 좋은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에게 달려있지만 문화적인 생활이 좋다면 삶을 대하는 방식도 자연스레 달라지기 마련이다. 최근 각자의 생활방식을 중요시여기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현대인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각종 매체에 의한 영향도 있겠지마는, 이는 ‘공간’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현대사회의 문화적 흐름이기도 하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 | 리빙앤라이프스타일(www.livinglifestyle.co.kr)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19세~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87.8%의 사람들이 집이라는 공간의 인테리어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여기고 있으며 75.2%가 셀프 인테리어를 하나의 여가생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2016 LIVING & LIFESTYLE)’은 이러한 현대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전시로 인테리어와 리빙,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고품격 인테리어와 프리미엄 홈스타일링에 대한 모든 것을 선보인다.

 


 

‘리빙앤라이프스타일’은 ‘경향하우징페어’와 ‘리빙센스’의 공동 기획으로 지난 해 첫 선을 보였으며 ‘나만의 취향을 담다’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정하고 더욱 탄탄해진 기획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집에 관한 생각들을 전시 곳곳에 펼쳐놓았다. 전시는 대표 특별기획관을 비롯해, 세 개의 기획존으로 꾸며진다. 

 

대표기획관의 주제는 ‘BASIC IS THE BEST’로 리빙센스와 EAGON이 함께 한다. 리빙센스와 디자이너 조희선이 오래 살아도 질리지 않는 집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BASIC IS THE BEST’를 주제로 집의 바탕을 만드는 마감재를 통해 기본기가 충실한 공간도 표현한다. 리빙센스×이건마루∙이건창호×디자이너 조희선 등 국내 대표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전하는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집에 대한 해답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면서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 집을 경험할 수 있다. 

 

‘키친 라이프 존(Kitchen Life Zone)’에서는 주방가구, 주방가전, 테이블웨어 등 다양한 키친 관련 브랜드들이 전시된다. 리빙센스와 중국 최대의 주방 가구 전문 브랜드 오파인(OPPEIN)은 ‘KITCHEN REVOLUTION’을 주제로 키친 라이프 테마관을 마련하고 ‘집안의 중심으로 들어온 주방’, ‘홈 레스토랑이 된 주방’ 등의 테마 주방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공간 인테리어의 감각적인 접목을 경험시켜 준다. 테마관은 몽당디자인협동조합 등 18개 팀의 디자이너 그룹에 의해 스타일링 됐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케치는 전 대통령들의 조식 만찬과 도시락을 담당했던 가정식 이탈리아 요리의 대표주자 배예환 쉐프의 쿠킹쇼도 선보인다.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페어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 전경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 전경 (출처: www.facebook.com/livinglifestylefair/)


‘프리미엄 인테리어 컨설팅 존(Premium Interior Consulting Zone)’은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들로부터 직접 인테리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방송 매체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한성아이디, 바오미다, 카민디자인, JS PICTURES가 전문가로 참여해 ‘변화하는 2016 주거인테리어 트렌드를 잡아라’, ‘마음이 쉬는 집’, ‘SPACE IN BALACE’, ‘이야기를 짓기’를 주제로 각자의 콘셉트에 따른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치즈인더트랩〉, 〈마담앙트완〉, 〈무림학교〉,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드라마 세트장을 기획, 제작한 JS PICTURES 미술팀 쾅스클럽은 스토리를 주제로 비주얼화한 공간을 연출한다.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은 신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루키 인큐베이션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리빙 시장을 활성화하면서 스마트하고 세련된 신제품 및 새로운 브랜드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전시 품목들은 인테리어 스타일, 키친 & 다이닝 스타일, 컬처 & 라이프스타일로 구성, 전시된다. ‘인테리어 스타일’에서는 모던, 앤티크, 빈티지, 주방 및 학생가구 등 다양한 ‘가구’, 각종 인테리어 소품 및 아이디어 소품, 인테리어 텍스타일 침구 등 ‘리빙 오브제&인테리어 소품’, 샹들리에부터 램프까지의 ‘조명’, 생화, 조화, 실내외 정원용품 등의 ‘플라워&가드닝’, 유아동 가구 및 인형, 천연 소재의 친환경 제품 등의 ‘키즈 인테리어’ 제품들이 전시된다. 

 

글라스, 도자기, 크리스탈 등 식기류 등 ‘테이블웨어’를 선보이는 ‘키친 & 다이닝스타일’에서는 테이블크로스, 매트, 냅킨, 센터피스, 촛대 등의 ‘테이블데코’ 용품과 키친 시스템, 조리 기기 및 도구, 주방용품 등의 ‘주방가구’, 커피, 와인, 와인랙 및 잔, 티 등 ‘커피&와인&티’에 대해서도 전시된다. 

 

‘컬처&라이프스타일’은 DIY가구 및 DIY를 위한 소품과 공구, 부자재 등 ‘DIY&리폼’, 펠트, 유리, 자수, 디자인 등 각종 공예품을 선보이는 ‘공예’, 파티용품과 파티플래닝, 데코장식, 선물&포장용품 등 ‘데커레이션’, 의류 및 패션 소품, 화장품, 바디 및 헤어 케어 제품까지 선보이는 ‘패션&뷰티’, 캔들, 아로마, 디퓨저 등 ‘힐링’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CARLIN INTERNATIONAL 조귀용 대표, ㈜ 마크로밀엠브레인 윤덕환 이사(〈2016 대한민국 트렌드〉 공동저자), 한성아이디 남천희 대표의 ‘2017 SS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및 디자인 트렌드’, ‘사람들이 집에 더 오래 머무는 이유’, ‘변화하는 2016 주거 인테리어 트렌드’에 관한 세미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은 2월 28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펼쳐지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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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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