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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관찰놀이터 Seek & Find

2016-06-08

 


 

발달된 기술로 인해 직접적인 소통과 접촉이 부재한 시대 속에서 새로운 관계 맺기의 방식을 모색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관찰’이라는 화두로 열리는 이번 전시 ‘관찰놀이터 : Seek & Find’는 미술관과 사람간 의미 형성의 장으로서 미술관 경험을 연구해온 블루메미술관의 전시로, 보이는 것은 많지만 잘 보는 것은 어려운 이 시대에서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읽어내기 위해 보이는 것, 숨겨진 것을 바라보고 읽어내는 리터러시(Literacy)를 모든 관계의 첫걸음으로 본다. 

 

‘관찰놀이터 : Seek & Find’의 ‘관찰’은 고정적, 확정적 시각에서 주체와 객체를 분리하는 원근법과 전시적 시점이라기보다 정신적 공명(Interaction)을 중시하는 몰아이입적 소요자로서의 시선을 의미한다. 

 

이러한 한국화적 관찰태도를 주제로 삼는 본 전시는 한국화를 매체나 주제로 한정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한국화적 태도를 주제로 삼는 메타해석적 기획을 추구하고 자연을 동경하며 이상 세계를 꿈꾸던 화가의 마음이 함축적으로 담긴 산수는 미술관이라는 작가의 놀이터에서 재해석된다.

 

정희우, 조종성, 삐에로 & 승민C가 참여, 10여 점의 한국화, 입체 및 평면 작업, 미디어 작품을 전시하며 관객은 작가들의 다양한 관찰법을 발견, 직관과 통찰이라는 핵심적 앎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전시와 함께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만4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를 대상으로 ‘예술의 관찰과 일상의 관찰은 어떻게 다를까’를 주제로 하며 전시기간 중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는 블루메미술관에서 7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www.bmo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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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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